원어 항목명 | Autumn Vocabularies |
---|---|
영문 | Autumn Vocabulari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세계)/문학 작품 |
지역 | 미국 |
시대 | 현대/현대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1년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21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원어 항목명 | Autumn Vocabularies |
성격 | 시집 |
작가 | 최연홍 |
1990년 발행된 재미 한인 작가 최연홍의 첫 번째 영문 시집.
『Autumn Vocabularies[가을 어휘록]』는 인도 캘커타 작가워크숍[The Writers Workshop]에서 발행되었다. 최연홍(崔然鴻)[1941~2021]은 충청북도 영동군 출신이다. 연세대학교 재학 중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였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등에서 수학하였다. 위스콘신대학교, 올드도미니언대학교, 미시시피대학교, 워싱턴대학교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1981년 미국 국방장관 환경정책보좌관을 맡았고, 김진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의 초청으로 귀국해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9년 윤동주상 특별문학상, 2016년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 특별상과 해외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최연홍의 단편소설이 미국 대학 교재에 수록되기도 하였으며 계관시인 초청으로 미국 의회 도서관에서 한국 시인으로는 처음으로 시 낭송을 하였다. 『정읍사』, 『한국행』, 『아름다운 소리』, 『하얀 목화꼬리사슴』 등의 한국어 시집과 『Autumn Vocabularies』, 『Moon of New York[뉴욕의 달]』 등의 영문 시집을 냈다.
「Black Korean[블랙 코리안]」은 하와이 플랜테이션(plantation)에서 시작한 한국 이민의 역사가 멕시코와 쿠바를 거쳐 다시 미국과 콜롬비아로 이어지는 여정을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보여 준다. 조선 왕조의 멸망으로 시작된 한국 이민이 미국 대륙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사막과 사할린까지 확장되어 있음을 확인하며, 한국인의 여정을 오디세이로 인식하는 작품이다. 「Journeys to Korea[한국 여정]」는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 장자가 오랜만에 찾아간 고향의 선산에서 선조들에게 죄의식을 느끼는 모습을 묘사한다. 「Sound of Water[물소리]」는 고향의 모습을 청각적 심상을 통해 묘사하며 향수를 드러낸다. 「For a Reunion[재회를 위해]」은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과 재회의 소망을 모티프로 하여 조국 분단의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The Woods[숲]」와 「March[3월]」는 자연의 풍경을 묘사함으로써 화자 내면에서 비롯되는 순수에의 희망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