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방인』

원어 항목명 Native Speaker
한자 永遠-異邦人
영문 Native Speak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세계)/문학 작품
지역 미국 뉴욕주 뉴욕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5년 7월 29일
편찬|간행 시기/일시 1995년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5년
배경 지역 미국 뉴욕주 뉴욕시
원어 항목명 Native Speaker
성격 장편소설
작가 이창래
정의

1995년 출간된 재미 한인 소설가 이창래의 첫 번째 영문 장편소설.

개설

『영원한 이방인』은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헨리 파크(Henry Park)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한국과 미국 중 어느 사회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스파이라는 직업을 통해서 드러내는 소설이다. 1995년 『Native Speaker』라는 제목으로 리버헤드북스(Riverhead Books)에서 간행되었다. 2015년 한국어 번역판 『영원한 이방인』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간행되었다.

이창래(李昌來)[Chang Rae Lee]는 1965년 7월 29일 서울에서 출생하여 세 살 때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필립스 아카데미를 거쳐 예일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였다. 대표작으로 『영원한 이방인』, 『척하는 삶』, 『가족[Aloft]』, 『생존자[The Surrendered]』, 『만조의 바다 위에서[On Such a Full Sea]』 등이 있다. 현재 스탠퍼드대학교 창의적 글쓰기 프로그램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내용

미국 맨해튼에서 25년간 청과상을 운영하는 한국 이민자 가족의 외동 아들 ‘나’[헨리 박]는 백인 아내 릴리아와 사랑스런 아들 미트를 둔, 미국 중류 사회에 성공적으로 편입한 듯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헨리는 자신과는 달리 아들 미트가 완벽한 미국인으로 자라기를 희망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은 후 아내마저 이탈리아로 떠난다. 헨리는 사설 비밀 전문 기관에서 유력 정치가 존 강의 뒷조사를 맡게 된다. 이민자의 언어와 미국인의 언어 사이에서 갈등하던 헨리에게 이민자 존 강의 언어는 ‘가족이라는 비좁은 범위 바깥에서 말하고 행동하려는 공적인’ 것으로서 새롭게 인식되었고, 릴리아가 소수민족 아이들에게 가르치려던 것은 언어가 아니라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과 엉터리로 말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었음을 깨닫는다.

의의와 평가

이창래는 『영원한 이방인』으로 헤밍웨이 재단상과 펜(PEN)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 이창래, 『영원한 이방인』(알에이치코리아, 2015)
  • 채근병, 「재미한인문학에 나타난 탈식민성 연구: 강용흘, 김은국, 이창래의 작품을 중심으로」(경희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4)
  • 서은경,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민자의 자기 배반의 삶-이창래 소설 『네이티브 스피커』를 통해서 본 ‘Korean-American’의 생존방식 탐구」(『우리어문연구』58, 우리어문학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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