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10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있는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에 세워진 한국의 전통 장승.

퀸즈칼리지 장승은 한국 방문의 해[2010~2012]를 맞아 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0년 뉴욕 플러싱에 있는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CUNY Queens College]에 세워졌다. 국가무형문화재 목조각 이수자 김종흥이 퀸즈칼리지 장승을 조각하였다. 퀸즈칼리지 장승 제작에는 허리케인급 강풍의 영향으로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의 캠퍼스 내에 쓰러져 있던 소나무가 사용되었다.

미국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CUNY Queens College] 캠퍼스 안에 세워져 있다.

퀸즈칼리지 장승은 나무를 깎아서 만든 목장승 세 개이다. 한국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본떠 각각 ‘뉴욕 대장군’, ‘한국인의 미소’, ‘퀸즈 여장군’이라는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는데, 글씨는 서예가 알암 이유성이 새겨 넣었다.

퀸즈칼리지 장승은 미국 대학 캠퍼스에 처음으로 세워진 한국의 전통 장승으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대학에 세워진 것이다. 또한 뉴욕시립대학교 퀸즈칼리지가 있는 플러싱에는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이 자리한다는 점에서, 퀸즈칼리지 장승은 지역 한인 사회와 미국 사회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미 대학캠퍼스에 한국 ‘장승’ 우뚝」(『미주한국일보』, 2010. 10. 7.)
• 「쓰러진 나무에 ‘한국 혼’ 불어넣다」(『미주한국일보』, 2010. 10. 7.)
• Queens College(https://www.qc.cuny.edu)

• 플러싱-베이사이드 한인타운
• 재외 한인사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