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개최되었던 추석맞이 한인 문화 행사.

롱아일랜드 추석 대잔치는 2009년~2012년에 롱아일랜드 한인학부모연합회 주관으로 추석 무렵인 매년 9월에서 10월경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개최되었던 한인 문화 행사이다.

미국 롱아일랜드 지역은 1990년대 이후 한인들이 뉴욕시를 떠나 교외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한인 집거 지역으로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1993년 롱아일랜드 한인회가 결성되어 1994년부터 매년 7월 나소카운티(Nassau County)와 함께 한미문화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2009년에는 한인 학생 및 학부모 수의 증가와 함께 결성된 롱아일랜드 한인학부모연합회가 한인들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지역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롱아일랜드 추석 대잔치를 개최하게 되었다. 한인 청소년들은 롱아일랜드 추석 대잔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롱아일랜드 추석 대잔치는 맨해셋(Manhasset)의 먼시파크초등학교[Munsey Park Elementary School] 강당을 주 무대로 하여 열렸다. 한국의 전통명절인 추석 소개, 전통 혼례 재현, 태권도 시범, 전통무용 공연, 한복 패션쇼 등의 볼거리 행사와 활쏘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의 한국 민속놀이 체험 행사, 한국음식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동시에 지역의 우수 교육자에 대한 시상, 교육기금 전달 등의 교육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노스 헴프스테드 타운(North Hempstead Town)이 주관하여 2010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한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의 탄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롱아일랜드 추석 대잔치는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주최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 행사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2012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 「나소 한인학부모연합회 출범」(『미주중앙일보』, 2009. 3. 30.)
• 「“한국문화 원더풀!” 주민 축제」(『미주한국일보』, 2010. 9. 27.)
• 「롱아일랜드 추석 대잔치 성황」(『미주한국일보』, 2012. 10. 29.)
• 「‘아시안 페스티벌 한인위원회 ‘ 결성」(『미주한국일보』, 2012. 12. 22.)

• 미국의 한인 사회
• 롱아일랜드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