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6월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었던 단오맞이 한인 문화 축제.

토론토 단오맞이 민속대회는 토론토 코리아타운 번영회가 주관하여 199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6월 초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크리스티 피츠 파크(Christie Pits Park)에서 개최되었던 한인 문화 축제이다.

토론토 단오맞이 민속대회는 1993년에 『캐나다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운 번영회가 주최한 ‘단오맞이 민속씨름대회’로 시작되었다. 이후 행사 규모가 확대되어 행사 기간이 이틀로 늘어나는 등 초여름 한인 사회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한때는 1만 명이 넘게 행사에 참여하여 토론토시의 주요 공식 문화 행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3년 후원 부족으로 행사가 취소되었고, 2016년에도 다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더 이상 열리지 않게 되었다.

토론토 단오맞이 민속대회에서는 체급별 씨름대회를 중심으로 제기차기, 윷놀이, 팔씨름, 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 전통문화 공연으로 전통무용, 사물놀이와 함께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도 진행되었고, 단오미인 선발대회, 케이팝(K-pop) 댄스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타 민족 사람들도 활발하게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토론토 단오맞이 민속대회는 2015년 6월 5일~6월 6일 이틀에 걸쳐 크리스티 피츠 파크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된 후 막을 내렸다.

• 「한인 사회 최대 축제 ‘단오제’」(『캐나다 한국일보』, 2005. 6. 4.)
• 「세대벽 허문 민족 대잔치」(『토론토 중앙일보』, 2008. 6. 9.)
• 「캐나다의 단오제」(『자유아시아방송』, 2015. 6. 9.)

• 캐나다의 한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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