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1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추석 명절을 기념하여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한인 문화 행사.

시카고 추석맞이 한인축제는 시카고시 주최로 매년 9월~10월 음력 추석 즈음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한인 문화 행사이다.

시카고 추석맞이 한인축제는 리처드 데일리 시장[1989~2011년 재임]이 1991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했던 추석 기념행사이다. 한인 최대 명절인 추석을 기념하고, 시카고시에 기여한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개최하였다. 2002년에는 시카고시가 추석을 기념하는 의미로 9월 17일을 한국 문화유산의 날로 지정했으나, 2011년 데일리 시장이 퇴임하면서 중단되었다.

시카고 추석맞이 한인축제에는 시카고시로부터 초청된 한인들이 참여했고, 한국음식이 제공되고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 등의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지역사회 및 한인 사회를 위해서 봉사한 한인들에 대한 봉사상 수여식도 가졌다.

『시카고 한인 이민사』[2012]에는 시카고 시장실이 주최했던 시카고 추석맞이 행사가 새로운 시장의 취임과 타 민족과의 형평성 문제로 인해 2011년에 폐지된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시카고 지역에서는 1996년부터 매년 원불교 시카고교당이 주최하는 추석맞이 큰잔치도 열리고 있다. 2018년부터 시카고 한인문화회관도 추석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1년 9월 18일에는 120여 명이 모여 차례 지내기 시연, 송편, 전통 연·탈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한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은 협력관계에 있는 버팔로 그로브의 라우프박물관과 공동으로 추석 명절을 주제로 한 전시회도 진행하였다.

• 시카고한인사출판위원회, 『시카고 한인 이민사』(코람데오, 2012)
• Park Kyu Young, 『Korean Americans in Chicago』(Arcadia Publishing, 2003)
• 「“17일은 한국문화의 날”」(『미주한국일보』, 2002. 9. 18.)
• 「시카고시, 20년 지속돼 온 ‘한인 추석잔치’ 폐지」(『미주한국일보』, 2011. 9. 6.)
• 「제22회 추석맞이 민속놀이 큰잔치」(『미주한국일보』, 2019. 8. 27.)
• 「한인문화회관 추석 행사 ‘한국 명절 만끽’」(『박영주의 시카고오늘』, 2021. 9. 21.)
• 시카고한인문화회관(http://www.kccoc.org)

• 35만 중서부 한인 사회의 문화 중심,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 미국의 한인 사회
• 원불교 시카고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