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2년부터 매년 9월~10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되는 추석맞이 한인 문화 행사.

뉴저지 추석 대잔치는 뉴저지 한인회 주최로 매년 9월~10월 추석 무렵에 미국 뉴저지 버건카운티(Bergen County) 뉴 오버팩 파크(New Overpect Park)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한인 문화 행사이다.

뉴욕 퀸스 지역을 중심으로 정착했던 한인들이 1980년대 말부터 교외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고, 보다 나은 생활환경 및 자녀 교육을 위해 뉴저지에 정착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당시 뉴저지의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이던 버건카운티의 한인 인구는 1990년 1만 6073명에서 2000년에는 3만 607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뉴저지 추석 대잔치는 이 과정에서 2002년에 1회 행사가 열리면서 처음 시작되었고, 미국 주류사회 정치인들도 적극 참여하게 되면서 뉴저지 한인 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뉴저지 추석 대잔치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공연 및 경연대회, 전통 먹거리 체험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전통 민속놀이 행사로는 사물놀이, 제기차기, 줄다리기, 씨름대회 등이 열린다. 공연 및 경연대회 행사로는 태권도 시범, 풍물패 공연, 케이팝((K-pop) 콘테스트,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한국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다른 민족 커뮤니티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타 민족과 함께하는 민족 간 화합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제18회 뉴저지 추석 대잔치가 9월 21일과 9월 22일 양일에 걸쳐 뉴 오버팩 파크에서 개최되었다. 2020년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과일, 나물 등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로만 진행되었다.

• 주동완, 「해외 한인 문화의 자원화 방안 연구: 뉴욕 코리아타운 축제의 지식맵 구축을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박사 학위 논문, 2016)
• 「재미 한인 정착 형태 변화: ③뉴욕·뉴저지 한인 인구 변화」(『미주한국일보』, 2010. 3. 20.)
• 「타 민족 대거 참여 다문화 축제 도약 발판 마련」(『미주한국일보』, 2019. 9. 23.)
• 뉴저지한인회(https://www.kaanj.org)

• 미국의 한인 사회
• 뉴저지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