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1년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 일리노이주 휠링에 설립한 재미 한인 교육기관.

주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미국 중서부 13개주에 거주하는 재외국민 및 동포들에게 한국어,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교육하기 위하여 한국 정부가 설립한 기관이다. 북미 지역에 설립된 8개의 한국교육원 중 워싱턴에 이어, 뉴욕과 함께 설립된 두 번째 한국교육원이다.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자긍심을 높여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역사·문화를 교육함과 동시에,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1981년 7월 1일에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에는 주시카고 총영사관 소속으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한국 교육부 산하단체로 운영되고 있다.

주시카고 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 정규학교를 대상으로 [초중고] 한국어 채택 사업 지원 및 한국어 교사 양성 등을 포함하는 한국어 보급 사업, 외국인 및 재외동포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강좌 운영,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학교에 대한 운영비 및 운영 지원, 교재 보급 및 교사 연수[현지 연수, 온라인 연수, 한국 방문 연수 등], 각종 행사 지원,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 및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국외 시행 주관, 외국인 또는 재외동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정부 장학생[GKS, KHS 등] 선발 지원, 각종 한국 방문 연수 지원, 그리고 한국에서 선발되어 미국 중서부 지역 대학교에서 수학하는 국비유학생 대상 장학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교육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13개 주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담당하고 있어 지원 방식 역시 다양하다. 많은 경우 우편을 통해 각 교육기관이나 장학생 등에 대한 각종 지원금, 장학금 수여가 이루어지며 교재 지원 역시 우편을 통해 전달하지만 필요할 경우 사업비를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관련 기관이나 한글학교, 지역 한글학교 협의회, 정규 한국어 교육 채택 학교, 현지 한국학 전공 개설 대학 등에서 한국어나 한국 문화 관련 행사가 개최될 때 교육원장이나 담당자가 방문하여 행사 지원 및 장학 지도를 하고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학교, 공공도서관 등에 직접 찾아가서 강좌를 진행하기도 한다. 그 밖에 한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한국 방문 연수,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한국학 관련 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에 안내 및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시카고 한국교육원(https://www.chicagokec.org)
• 시카고 교차로(https://haninchicago.com)
• 인터뷰(시카고 한국교육원 직원 강정윤, 2021. 11. 4.)

• 미국 한인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