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劇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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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세계)/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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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시기/일시 | 2009년 |
설립 시기/일시 | 2014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성격 | 한인 극단 |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극단.
한인 동포 극단의 출발은 동포 사회의 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동포들이 직접 연극 활동에 참여하고, 연극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퀘벡주 몬트리올(Montréal)에서 한인 동포 극단 ‘사람들’이 최초로 창단된 이후 ‘연극사랑’과 ‘연극마을’ 등 새로운 극단들이 창단되어 몬트리올 한인 동포 연극 문화의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
최초의 동포 극단으로 알려진 극단 ‘사람들’은 1999년에 출범하였다. 캐나다인 토드 스톤스(Todd Stones)가 총감독을, 연출은 전기병이 맡았다.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의 「The Bear」 영어 번역본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공연하였다. 동포 단원들이 연기하고 몬트리올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한인 학생들이 무대장치를 담당하였다. ‘사람들’은 한 번의 공연을 가졌지만 캐나다인과 동포 1세, 2세가 함께 단결하여 이루어 낸 뜻깊은 공연이었다.
‘연극사랑’은 연극인 출신 조미경을 중심으로 2009년에 창단되었다. 2009년 몬트리올대학교 소극장[Centre d'Essai]에서 가족극인 「아비」를 2회 공연하였다. 「아비」 공연은 다수의 한인 단체와 업소들의 후원을 받고, 많은 동포들의 지원과 기대 속에서 이루어졌다. 공연 중 프랑스어 자막도 제공하여 동포 2세와 캐나다 현지인들의 작품 이해를 도왔다.
2014년 김명희가 중심이 되어 창단된 ‘연극마을’은 같은 해 몬트리올대학교 소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낮잠[La sieste]」을 창단 작품으로 무대에 올렸다. 「낮잠」은 서민들의 삶의 저변을 그리는 소설가 박민규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이었다. 한국 원작의 연극이라 한국문학을 소개한다는 의미도 있었다. 「낮잠」 공연은 한국의 현역 연출가 정승현을 초빙하여 이루어졌다. 이듬해에 연극마을은 몬트리올 마리 드 프랑스 국제대학 대강당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원작 김정숙, 연출 권병철]을 공연하였다.
최초의 동포 극단 사람들의 등장 이래 몬트리올 동포들의 연극 활동은 연극사랑, 연극마을 등의 등장으로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마을은 퀘벡주에 등록된 비영리 문화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몬트리올의 동포 극단들은 어려운 여건을 이겨 내면서 연극을 통하여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전달해 왔다. 또한 연극 준비와 공연을 통해 한인 동포 1세 및 후손과 캐나다 시민 모두가 한국적 연극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