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조선문화회

한자 在美朝鮮文化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뉴욕주 뉴욕시 웨스트 115번가 633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31년 12월 13일
최초 설립지 미국 뉴욕주 뉴욕시 웨스트 115번가 633
성격 독립운동 단체
정의

1931년 미국 뉴욕주 지역의 뉴욕 한인교회에서 설립된 독립운동 단체.

개설

재미 한인 사회는 이승만(李承晩) 지지자와 안창호(安昌浩) 지지자로 나뉘어 있었다. 뉴욕 한인교회 내의 교인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교회의 입장에서 이러한 분열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뉴욕 한인교회 내에서는 컬럼비아대학교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고, 그 결과 컬럼비아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뉴욕 한인교회에서 재미조선문화회(在美朝鮮文化會)가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재미조선문화회는 ‘문화’로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더불어 미국에 한국문화 중심지를 설치하여 한국의 문화를 외국에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변천

1931년 12월 13일에 뉴욕 한인교회에서 재미조선문화회가 설립되었다. 회장은 윤홍섭이, 서기는 이철원이 맡았다. 이사는 목사 윤병구가 맡았으며, 황창하와 노재명, 홍득수, 안정수, 장석영, 정태진, 김도연이 참가하였다. 재미조선문화회가 창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뉴욕 지역에서만 1,000여 권의 도서가 수집되었고, 연말에는 또다시 1,000여 권이 모였다. 1936년까지 한국에 관한 책 약 2만 권~2만 5000권을 수집할 계획을 세웠는데, 재미조선문화회가 설립되면서 컬럼비아대학교에 기증된 책들은 한국 역사나 문화, 그리고 문학에 관한 책이 주류를 이루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재미조선문화회는 미국 내의 학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학생에게는 연구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컬럼비아대학교에 한국 도서관을 마련하기 위해 도서 수집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재미조선문화회는 미주에 한국의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한국 책을 수집하여 컬럼비아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한국 도서관을 세웠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뉴욕한인교회 역사편찬위원회, 『뉴욕한인교회 70년사-강변에 앉아 울었노라』(임창문화사, 1992)
  • 「매몰된 반도문화 세계에 소개를 노력」(『조선일보』, 1932. 2. 11.)
  • 「미국에 출생한 조선인문화회」(『동아일보』, 1932. 2. 11.)
  • 「조선문화회의 창립」(『조선일보』, 1932. 2. 12.)
  • 「새로운 애국운동의 방향 제시해준 ‘재미조선문화회’」(『코리아타임스(The Korea Times)』,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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