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19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루어 한인타운에 한국의 상징물들을 그려 놓은 벽화.

토론토 코리아타운 벽화는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가 2019년에 기획하여 제이슨 룰러, 시저 로드리구에즈가 한 달여 작업을 거쳐 완성한 대형 벽화이다. 토론토 한인타운 내에 있으며, 한국을 상징하거나 소개하는 18개 소재들을 담고 있다. 2019년 9월 13일 한국을 알리는 대형 벽화로 설치되면서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토론토 블루어 한인타운 지역의 피에이티(PAT) 한국식품 건물 동쪽 벽면에 가로 30m, 세로 4m 규모로 그려져 있다.

벽화에 포함된 그림 소재들은 ‘세종대왕(世宗大王)’,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인정전(仁政殿)’, ‘서당’, ‘꿩’, ‘탈춤’, ‘해태’, ‘남대문’, ‘태권도’, ‘돌하르방’, ‘태극기’, ‘첨성대’ 등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건물, 유적지, 고유의 문화 상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벽화 앞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놓여 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한국을 상징하는 벽화가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특정 소재들을 민화 형식으로 그린 것으로, 예술작품이라기 보다는 한국의 인물, 명소, 고유 상징물 등을 소개하여 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토론토 시내에, 특히 한인타운 내에 그려진 한국을 상징하고 소개하는 벽화로서 한인 동포들의 랜드마크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심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 「토론토의 블루어 한인타운에 첫 ‘벽화’ 탄생」(『글로벌 코리언』, 2019. 9. 20.)
• 「블루어 한인타운 벽화 잘 표현했나? 51% “한국적 미(美) 아쉬워”... 44% “잘 표현”」(『캐나다 한국일보』,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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