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1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TV 방송국.

KTN은 TV 방송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를 미국 내 주류사회에 알리고, 아시아인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KTN은 1986년에 애틀랜타 지역에서 채널 67번으로 처음 방송을 시작하여 2001년에 정식 케이블 TV에 진입하였다. 기존에 케이블을 통해 한국어 방송을 해 오던 것을 2008년 8월부터는 채널 47번으로 한국 방송을 무료 송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 아시안계 방송 중에서는 유일하게 KTN이 공중파 채널을 갖게 되었다. KTN 공중파 채널 47번은 47.1 텔레문도[스패니시 방송], 47.2 KTN-코리언 텔레비전 네트워크, 47.3 YTN 한국 뉴스, 47.4 등 총 네 개 채널로 구성되었다. 2018년 1월 12일에는 조이너스 케어 최은숙[모아 미디어 설립자]이 KTN을 인수하여 공식 방송국 대표로 부임하였다.

KTN은 2019년부터 애틀란타 한국교육원과 협업해 한국의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참가자들이 직접 선정하게 하여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2019년 10월에 애틀랜타 한인회와 KTN이 공동주최한 ‘2019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였다. 한국 전통 놀이인 남녀 씨름 대회를 열었으며, 야외무대에서는 케이팝(K-pop) 공연과 한국의 퓨전 국악 팀 ‘대한사람’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2021년 현재 KTN의 대표는 최은숙이다. KTN 1과 KTN 2 두 채널을 송출하고 있는데, 두 채널 모두 공중파 및 케이블로 24시간 방송된다. 특히 케이블방송은 미국 방송서비스 회사인 컴캐스트(Comcast)와 차터(Charter)를 통해 애틀랜타 인근은 물론 조지아주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KTN 공중파 채널 47번에는 히스패닉 메이저 방송인 텔레문도(Telemundo)가 포함되어 한인들의 히스패닉계 마케팅에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 동남부 유일의 한인 TV 방송국인 KTN은 현지 정보를 강화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각종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 애틀랜타 한인회 한인이민사편찬위원회, 『애틀랜타 한인이민사 』(푸른길, 2002)
• 「한국방송 안테나만 있으면 봅니다」(『조선일보 애틀란타』, 2008. 8. 12.)
• 「KTN 방송국, 새 주인 맞았다」(『한국일보 애틀란타』, 2018. 1. 17.)
• 「애틀랜타서 ‘2019 코리안 페스티벌’ 열려」(『재외동포신문』, 2019. 10. 23.)
• 애틀랜타 한국교육원(https://www.atlantakec.org)
• KTN(https://www.youtube.com/channel/UCvyylRsJqekCKnUUB7H1c0g)

•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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