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5년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문화예술 재단.

한국예술문화재단은 한국의 문화예술을 미국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내의 한국 문화재를 발굴 및 보존하며, 국제화·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81년 ‘한국미술 5천년전 준비 스미소니언 후원회’로 출발하여 1985년에 정식으로 한국예술문화재단[The Korea Foundation]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이후 2003년에 영문 이름을 ‘Korean Heritage Foundation’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국예술문화재단은 미국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연과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설립 초기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100만 달러의 한국문화유산기금[Korea Heritage Fund]을 마련해 줌으로써,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한국 문화재를 정리하고 발굴하여 한국 문화재를 소개하는 일이었다. 이후 서울특별시와 대구광역시에 지부를 설립하였고, 1990년 10월에는 워싱턴 D.C. 본부 이외에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한국문화유산기금을 마련하거나 지부를 설립하면서 지역 간 연계 활동을 펼쳐 나갔다. 대표적으로 1987년에 미국인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시대 옥새 등의 소장품을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도록 하였으며, 1997년에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1층에 한국 현대 도자기 전시실을 만들었다. 2003년에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소장한 구한말 사진 전시회가 열렸고, 2007년 5월 7일에는 한국 정부와 기업의 도움으로 일본과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스미소니언 박물관 내에 단독 한국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2015년에는 지난 40여 년의 역사 자료를 정리하여 분류한 ‘기록보관소 센터[Archive Center]’를 설립하였다.

2022년 현재 한국예술문화재단의 대표는 윤삼균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와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홍보하는 활동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 및 학문 지원 단체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예술문화재단은 한국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해외에 홍보하는 동시에 한국과 미국 간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워싱턴 ‘한국예술문화재단’ 대표 윤삼균 씨」(『중앙일보』, 1990. 2. 27.)
• 「미(美) 스미스소니언 한국관 대구 출신 재미교포가 해냈다」(『매일신문』, 2007. 6. 8.)
• 「스미소니언 한국관 재계약 긍정적」(『미주한국일보』, 2015. 4. 14.)
• 한국예술문화재단(https://www.thekfus.org)

• 미국 한인의 문화예술
• 미국의 한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