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대학교에 있는 한국 및 동아시아학 분야 전문 도서관.

토론토대학교 정유동 동아시아도서관은 1933년 윌리엄 화이트 전 주교가 중국에서 구입한 희귀 자료들을 1935년 토론토로 옮겨서 소장하면서 시작되었다.

1930년대 중국 컬렉션 이후 한국, 일본, 티벳, 몽고 등의 자료가 추가로 소장되기 시작하였다. 토론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의 성장과 확장에 지대한 기여를 한 홍콩 뉴월드그룹 회장 정유동(Cheung Yu Tung) 박사를 기리는 취지로 1991년 토론토대학교 정유동 동아시아도서관으로 명명되었다. 한국 컬렉션은 1979년에 한국연구재단의 기금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이후 1980년대 토론토대학교 한국학과후원재단의 도움을 받게 된다. 10년간 관련 소장 자료의 수가 2만 건에서 7만 5000건으로 증가하여 최근 한국학에 대하여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동아시아 관련 66만여 건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북미에서 동아시아학 부문의 최대 규모 10대 연구 도서관 중의 하나이다. 중국 자료 34만 6000건, 일본 자료 20만 건, 티벳 자료 6,500건 등을 소장하고 있다. 한국 장서 및 자료의 수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여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7만 5000건의 한국학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토론토대학교 정유동 동아시아도서관에 따르면 한국학 자료 중 우수 영역은 한국 철학, 불교, 유교, 한국사, 한국전쟁, 민속, 인류학, 사회과학, 지방정부, 미술, 언어, 문학, 통계자료, 참고 자료 분야이다.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모으는 영역은 한국 기독교, 북한, 여성학, 음악, 교육, 영화, 출판 관련 분야이다. 한국 및 한국계 캐나다인 자료는 도서, 전자 도서, 논문, 신문, 참고 자료, 시청각 자료, 인터넷 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토론토대학교 정유동 동아시아도서관은 캐나다는 물론 북미를 통틀어서도 소장하는 관련 자료의 수가 최대인 도서관들 중의 하나이다. 동아시아 국가에 대한 자료뿐만 아니라 동아시아계 캐나다인의 다양한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와 공동으로 한국계 캐나다인 영구 보존 사업[Korean Canadian Heritage Archives]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들의 문화와 역사 자료들의 온라인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토론토대학교 정유동 동아시아도서관은 한국학 및 한국계 캐나다인 관련 최대 자료를 소장하고 관리하면서 한국학 연구와 캐나다 한인 관련 이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캐나다 한인사』(토론토 한인회, 2013)
• 토론토대학교 정유동 동아시아도서관(https://east.library.utoronto.ca)
• Korean Canadian Heritage Archives(https://kcha.library.utoronto.ca)

• 토론토대학교 한국학과후원재단
• 몬트리올 한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