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韓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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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세계)/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캐나다 |
시대 | 현대/현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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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관련 작품 및 한인 관계자.
캐나다는 200개가 넘는 민족이 자기 문화를 고수하면서 어울리는 ‘모자이크 사회’라고 불린다. 하지만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사회이기에 소수민족에 대한 인종차별이 곳곳에 존재한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 이런 인종의 장벽을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오면서 점차 무대에서 한국계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온타리오(Ontario)주 토론토(Toronto)에 있는 극단 카메오는 한국에서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이상진 감독이 2015년에 창단한 극단이다. 2016년 뮤지컬 「판타스틱스(Fantasticks)」를 시작으로 연극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 「바보」, 「6호실」, 「서툰 사람들」, 「수상한 흥신소」 등을 공연하였다. 토론토 한인 극단 브랜치스는 캐나다에서 한국어 뮤지컬 공연을 펼치면서 현지 한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사상이나 문화, 한국의 전통들을 이민 2세에게 전달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유츄프라카치아」, 톨스토이의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조선에 온 캐나다 선교사인 존 맥켄지의 일생을 그린 「맥켄지」, 그리고 2019년에 공연한 「엘리의 숲[Elly's Forest]」 등이 있다.
캐나다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을 뮤지컬로 코믹하게 풍자하는 한인 1인 뮤지컬 「나의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나요?[Will you be my Friend?]」의 제니스 리[한국 이름 이승혜]는 캐나다 언론으로부터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연기뿐 아니라 각본, 악기 연주까지 담당하였다. 2007년 캐나다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조태관은 2016년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는 등 국내에서도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미국 브로드웨이(Broadway)에서 활동하는 인물로는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예술학 석사과정을 거쳐 브로드웨이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캐나다 출생의 의상디자이너 린다 조가 있다. 그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으로 2014년 토니상에서 최우수 의상상을 받았는데, 이후에도 「아나스타샤」를 통해 토니상과 드라마 데스크상 후보에 오르며 디자이너로서 역량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