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잉글랜드에 설립된 주말 한국학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및 책임감, 협동심을 길러 새 역사의 주인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75년 뉴잉글랜드 한인회[현 매사추세츠 한인회]가 설립[초대 교장 김영호, 당시 뉴잉글랜드 한인회 회장]했으나 같은 해에 한인회가 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독립된 학교로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1988년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정부에 독립법인체로 등록하였으며, 1997년 미연방 국세청[Internal Revenue Service, IRS]으로부터 비영리단체로 인가를 받았다. 1996년 학교가 계속 성장하면서 교실이 부족해지자 매사추세츠주 렉싱턴(Lexington)에 있는 공립학교인 클라크 중학교[Clarke Middle School] 건물을 빌려 이사하였다. 이후 학교가 장기 내부 수리 공사를 함에 따라 2000년 매사추세츠주 뉴턴(Newton)에 있는 오크힐 중학교[Oak Hill Middle School]로 이전하여 2021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수업을 통해 익힌 내용을 매 학기말 발표하는 것 외에 단어 경연, 포스터 경연, 동요 부르기, 이야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1월 말에는 설날 잔치와 함께 교사와 부모님께 세배 드리는 시간을 갖는다. 해마다 6월 졸업식이 끝난 뒤에는 ‘나라사랑 우리사랑 강연회’를 열어 지역사회 한인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키워 가고 있다. 또한 매년 학생들의 그림 일기나 다양한 글을 모아 교지를 발간하며, 2021년부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한영 신문[KSNEAN]을 발간하고 있다. 특별히 한영 신문 발간에 고급반 학생들이 참여하여 주말 한국학교 차세대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가[작사 김정숙, 작곡 옥인걸]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날개를 펴는/ 새 역사 주인 될 우리는 꿈나무/ 한반도 지켜 내린 우리 정신 한글/ 귀하게 배우고 익혀 힘을 다하자/사랑으로 배우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보아라 드넓은 세상 마음을 열고/ 새날의 새 빛 될 우리는 무지개/ 옛님 지켜 키운 역사와 전통/ 귀하게 배우고 익혀 힘을 다하자/ 사랑으로 가르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 최대 주말 한국학교로 교사 70명, 보조교사 30명, 학생 약 5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41개 반 오후 9개 반으로 총 50개 학급이 있으며, 오후반은 미술, 태권도, 발레, 한국무용, 펜싱, 붓글씨, 오케스트라, 골프 등 특별활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 학기 다양한 행사 및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문 경영인인 남일 교장이 1999년부터 학교를 맡아 지역 최대 규모로 키웠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주최 글짓기, 그림 그리기,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며, 특히 학교 사물놀이 팀은 여러 행사에 초대되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재외동포 교육기관 현황』(재외동포재단, 2019)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http;//www.ksneusa.org)
• 인터뷰(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장 남일, 2021. 8. 22.)

• 미국 한인의 교육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 매사추세츠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