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3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에 설립된 뉴욕 지역 최초의 주말 한국학교.

재미 한인 차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를 가르쳐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국 사회 내에서 당당한 한국계 미국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다.

1973년 5월 5일 미국 뉴욕주 최초의 주말 한국학교로 개교하였고 초대 허병렬 교장이 36년간 재임하였다. 제2대 교장은 이민 2세인 뉴욕 한국학교 졸업생 최선경 교장으로 5년간[2009~2014] 재임하였다. 개교 이래 37년간 사용하던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고등학교에서 2011년 새로 건립된 인테크 아카데미(In-Tech Academy)로 교육 장소를 이전하였다. 2012년 5월 대한민국 교육부 ‘역사교육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2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한국어, 한국 역사, 동요, 국악, 태권도, 서예 등 한국 문화 교육 수업을 진행하며, 이야기 대회, 글짓기 대회, 노래자랑 대회, 학습 발표회, 운동회,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성인 대상 평생 교육반에서는 한국화, 매듭, 뜨개질 강좌 및 합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연극단’이 「흥부전」, 「심청전」, 「나무꾼과 선녀」 등 한국어 연극을 교내 외에서 발표하였으며, 1980년부터 실시된 뉴욕코리안퍼레이드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교가 「뉴욕 한국학교의 노래」[작사 허병렬, 작곡 김혜순]

상쾌한 이 아침에/ 동생과 언니가 손을 잡고서/ 한자리에 모여 웃음 속에/ 우리 한국 배우며 꿈을 키우자/ 빛나라 자랑스런/ 뉴욕 한국학교

개교 이래 뉴욕주 지역 대규모 학교로 성장하였으나 브롱크스(Bronx) 지역 한인 수 감소로 학교 규모가 줄어들었다. 2021년 기준 학생 80여 명, 교사 13명과 보조교사 3명이며, 2018년부터 제4대 박종권[제16대 재미한국학교동북지역협의회장] 교장이 재직 중이다. 한인뿐 아니라 브롱크스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수업을 제공하면서 지역 문화센터로도 자리 잡아 가고 있다. 2017년 『한국 문화 교육 50년』을 발간하였고, 2019년에는 개교 이래 매년 발간한 학교 문집의 역사 자료적 가치가 인정되어 대한민국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되었다.

• 『재외동포 교육기관 현황』(재외동포재단, 2019)
• 뉴욕 한국학교(http://www.koreanschoolny.com)
• 인터뷰(뉴욕 한국학교 교장 박종권, 2021. 9. 10.)

• 미국 한인의 교육
• 재미한국학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