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4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건립된 한인 불교 사찰.

토론토 선련사는 캐나다 토론토 지역 한인 대중들의 성불을 돕고 안식처를 제공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는 토론토 최초의 한인 불교 사찰이다.

토론토 선련사는 승려 삼우가 1967년 미국 뉴욕, 196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 이어, 1974년 3월 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포교 활동을 하기 위해 창건하였다. 토론토 블루어 스트리트의 한국 식당 코리아하우스에서 한인 불자들과 회동하여 재캐나다 ‘한국불교회’를 조직하고, 코리아타운 인근의 아파트[토론토 마크험 스트리트 378]에 토론토 선련사를 창건하여 첫 법회를 열었다.

토론토 선련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전 종정 윤고암, 시인 고은 등 불교계의 유명 인사들을 초빙하여 특별 법회를 가졌다. 한국의 대한불교조계종과는 정신적 유대 관계만 유지해 왔고, 현재는 ‘자혜불교회’라는 독자적인 종단을 형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자혜불교회와 미륵승가대학 등을 통해 사찰을 운영하고 도제를 양성하며, 한국의 불교문화 예술인 선(禪) 무술, 선 체조 등의 한국 전통문화를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 삼우를 중심으로 참선 공동체를 지향하는 불교 사회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고, 신도들과 함께 매년 석가탄신일 봉축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삼우가 2022년 8월 7일 입적하기 전까지 주지를 맡았다. 초창기는 신도의 대다수가 한인들이었다가 이후 비 한인이 신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있는데 주로 전문직 종사자 및 중산층 신자들이 많아지며 전형적인 캐나다 사찰로 자리 잡았다. 영어에 능통한 삼우의 활동으로 캐나다인들의 동양 문화에 대한 호감이 증가하면서 교세가 확장하였다. 2022년 9월 현재 주지는 산하이다.

• 『미주 한인이민 100년사』(한미동포재단·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남가주기념사업회, 2002)
• 『캐나다 한인사』(토론토 한인회, 2013)
• 불교평론(http://www.budre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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