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스데일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교회.

몽고메리교회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정착한 재미 한인들의 기독교 신앙과 복음 전파를 위해 설립되었다. 이민 사회에 안식처를 제공하고 세계 선교와 재미 한인 2세, 3세의 미래 교육을 담당하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지역 생활 중심의 공동체 구축과 역할 등을 수행하고자 한다.

1973년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필라델피아 한인선교교회[Philadelphia Korean Mission Church]로 설립되어 필라델피아의 노스 웨일스 침례교회당에서 창립 예배를 드렸다. 설립자는 목사 하청조였고, 창립 당시 목사는 김대승이었다. 필라델피아 한인선교교회는 1990년대 중반부터 신자들 사이에 분열이 발생하여 교세가 급격히 위축되었으며, 교회 유지 관리와 은행 융자금 상환 독촉에 시달려 왔었다. 30년 동안 지역에서 사역에 종사한 필라델피아 한인선교교회는 교회를 재건하겠다는 생각으로 2004년 7월 같은 지역에 있는 중앙성서교회[최해근 목사]와 통합하였으며, 교회명을 몽고메리교회로 변경하였다. 당시 500여 명의 신자가 교회 구성원이 되었다. 같은 해 7월 25일에 최해근을 신임 담임목사로 결정하고 구 필라델피아 한인선교교회 본당에서 통합 예배를 보았다.

몽고메리교회는 봉사와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생장로교회와 그레이스교회, 필라델피아 지역의 14개 한인 교회들과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신년 기도회와 하례회를 개최하고, 대필라델피아 지역 한인교회협의회가 매년 주최하는 ‘성탄 축하 연합 찬양 예배’에 참여한다.

2022년 현재 담임목사는 최해근, 부목사는 설신형이다. 예배는 일요일 예배와 유치부·초등부 예배, 중고등부 예배, 새벽기도회, 수요 찬양 예배, 금요 심야 기도회, 토요 선교 기도회로 구분된다. 신년 달력 배부와 선교 후원 계획 수립, 큐티 플러스(Q.T. Plus) 등을 행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 부지[37에이커]를 소유하고 있던 필라델피아 한인선교교회는 신자들의 분열과 갈등, 은행의 과다한 차입금 등으로 교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30년간 존속하였던 한인선교교회는 여러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2004년 중앙성서교회와 조건 없이 합병하여 몽고메리교회로 개칭하였으며, 500여 명의 신도가 있는 교회로 새롭게 변신하였다.

• 이선주, 『고난과 영광의 100년-미주한인공동체 이야기』하(크리스천 헤럴드, 2006)
• 「한인선교교회·중앙성서교회 통합」(『미주 한국일보』, 2004. 7. 29.)
• 한인역사박물관(https://kahistorymuseum.org)

• 미국의 한인 사회
• 미국 한인의 종교-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