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1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감리교회.

아틀란타 한인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열린 교회, 나눔과 섬김으로 연결된 교회’라는 비전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민자의 신앙을 성장시키고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설립되었다.

1971년 1월 10일 유학생을 중심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 캔들러신학교 강당에서 창립 예배를 하였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며, 교파에 구애받지 않고 시작하였다가 1988년 10월 미국 연합감리교단에 가입하였다. 1983년 10월 30일 조지아주 던우디 필러 로드 2197에 교회 부지를 매입하여 1차 예배당을 건립하였다. 1989년 6월 25일 1차 예배당 입당 예배를 하였다. 1990년 5월 13일 애틀랜타 제일감리교회와 통합해 성장하였다. 2004년 3월 7일 조지아주 덜루스에 건립한 2차 예배당[다목적 센터] 입당 예배를 하였다. 2008년 창립 37주년 기념으로 조지아주 다큘라에 한인 교회를 개척하였다. 2011년 3월 6일 3차 예배당[새 예배당과 교육 센터] 입당 예배를 하였다.

신앙 활동과 더불어 사회참여 운동도 벌이고 있다. 1982년 사회운동가이자 종교인인 함석헌(咸錫憲)을 초빙해 한인 사회의 민주화운동에 불을 지폈다. 2006년부터 기아퇴치운동에 참여하였고 루이지애나 허리케인 복구 작업에 참여하였다. 2013년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열고 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모금하였다. 또한 자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와 콘퍼런스(conference)를 열고 있다.

1971년 창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민 사회의 신앙을 발전시키고 민족의 얼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음 세대의 리더를 키우기 위해 늘 신앙교육에 힘쓰고 있다. 2022년 현재 조영진 임시 담임목사가 목회를 하고 부목사 8명과 장로 11명이 교회를 돌보고 있다.

나눔과 섬김으로 연결된 교회가 되고자 설립된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역사가 곧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였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는 초기 이민 사회의 안식처였고 교민의 장례를 도맡는 등 이민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이민자들의 신앙 발전과 한국의 민주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 이전,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푸른길, 2002)
• 이선주, 『고난과 영광의 100년』하(크리스천헤럴드, 2006)
• 『아틀란타 한인교회 설립 40주년 이야기』(아틀란타 한인교회, 2012)
• 아틀란타 한인교회(https://kcaumc.org)

• 미국 한인의 종교-개신교
•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