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2년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감리교회.

뉴멕시코주의 한인은 2,000여 명이며 주로 앨버커키에 거주하고 있다. 뉴멕시코주의 한인 교회는 감리교회, 침례교회, 성결교회 등 8개가 있으며, 절반이 앨버커키에 있다. 앨버커키의 한인 교회 중 다수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사이에 설립되었는데, 한인 교회는 종교적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의 길라잡이와 소통의 주요한 기능도 감당하고 있다.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는 앨버커키 지역의 한인을 대상으로 연합감리교단이 지향하는 교리를 알리고 복음을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4년 세인트 스티븐 연합감리교회[St. Stephen's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첫 예배를 올렸다. 1984년 초대 정용치 목사, 1989년 제2대 김학수 목사, 1998년 제3대 송종남 목사, 2004년 제4대 김기천 목사가 부임하였다. 1985년 미국 연합감리교회 뉴멕시코연회에 가입하였고 예배 처소를 세인트 폴 연합감리교회[St Paul's United Methodist Church]로 옮겼다. 1991년 예배 처소를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Trinity United Methodist Church]로 옮겼다. 2003년 3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타일러 로드 노스이스트 601에 예배당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2005년 4월 구 목사관을 매각하고 새 목사관을 매입하였다. 2009년 10월 교육관을 증축하여 교실 6개가 늘어나고 친교실이 넓어졌다.

일상적인 예배 이외에도 입교식, 부활절 행사, 교회 사역, 지역 봉사,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다음 세대를 키우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매주 주일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중심의 아동부, 학생 중심의 중고등부, 19~25세 미혼 청년들로 구성된 대학부 등 3개 그룹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발간하는 자료를 월 단위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2004년부터 김기천 목사가 담임목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는 미국 개신교의 연합감리교회 소속으로 진보적 성향을 띠며, 기독교 교리의 명확한 해석과 복음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는 한인들과 지역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한인 교회의 롤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 「지역 특집/뉴멕시코」(『크리스찬투데이』, 2018. 3. 28.)
• 알버커키 연합감리교회(https://www.kumcabq.com)

• 미국 한인의 종교-개신교
•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 인디아나폴리스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