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2년 8월 13일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된 해외한인장로회 소속의 한인 교회.

뉴저지 장로교회는 미국 이민법 개혁안의 통과로 1960년대 말~1970년대 초에 연 2만 명의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고, 뉴저지 저지시티(Jersey City) 지역의 한인 인구도 400명~500명 선으로 증가하여 한인 사회가 형성되면서 설립된 한인 교회이다. 뉴저지주에서 두 번째로 설립되었다.

뉴저지 장로교회는 뉴저지주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위한 예배와 신앙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2년 8월 13일 제1대 장영춘 목사[현 퀸즈 장로교회 원로 목사]와 교우 20여 명이 키네른의 실라스 콘딕트 공원에서 첫 예배를 드리면서 설립되었다. 설립 후 저지시티 지역과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 지역의 미국 교회를 사용하다가, 1986년 10월 27일에 현 교회당을 구입하여 1987년 5월 31일에 헌당 예배를 보았다. 1989년에 제1 교육관, 1990년에 제2 교육관, 2004년에 제3 교육관을 구입하여 신앙 교육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1995년에는 오크랜드(Oakland)의 교회당을 구입하여 ‘예닮원’이라 명명하면서 두 곳의 예배당에서 예배를 보게 되었다. 2009년부터 김도완 목사가 제7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개척 초기부터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신앙 교육에 꾸준히 힘써왔고, 교회 시설을 문화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무료로 개방하고 대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985년 뉴저지 장로교회 한국학교를 개교하여 한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해 오고 있다. 1988년 4월 신학 교육을 위해 뉴저지성서신학원[현 뉴저지성서대학]을 개교했고, 어린이들을 위해 토비아스[Tobias] 어린이 야구단을 창단하였다. 1990년 노인들을 위해 버겐경로학당을 설립했으며, 2001년 9월 23일 젊은이를 위한 열린 예배를 시작했고, 오클랜드 타운 9.11 사태 추모 행사에 참가하였다. 2014년 방과 후 프로그램인 초등이 배움터를 시작했으며, 2018년 1월에 성경 통독반을 개설했고, 2월에는 제1기 ‘뉴저지 통일과 꿈 학교’를 열었다.

팰리세이즈 파크와 오클랜드의 두 예배당에서 매주 일요일에 장년 예배와 청년 예배, 주일 학교 예배와 영어권 예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팰리세이즈 파크 예배당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히스패닉 선교 모임[Hispanic Mission]도 갖고 있다. 김도완 제7대 담임목사의 리더십 아래 제자 양육과 재정 교육, 커피 브레이크 소그룹 모임과 구역 모임 등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뉴저지 장로교회는 선교의 일환으로 브런스윅 한인장로교회, 웨체스터 한인장로교회, 남부뉴저지 교회, 조이 팰로십(Joy Fellowship)[영어회중]교회, 예닮교회 등의 지교회를 여러 지역에 세워 선한 영향력으로 전도와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 윤사무엘, 『미주 한인교회 100년의 발자취와 비전』(보이스사, 2002)
• 뉴저지장로교회(https://www.kpcnj.org)

• 미국 한인의 종교-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