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6년 미국 뉴저지주 지역에서 설립되어 뉴욕주 스태튼아일랜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교회.

뉴욕 성결교회는 1970년대에 들어 미국 이민 길이 넓어지며 증가하던 한인들의 하나님 예배 공동체로 시작된 미주 성결교회[Korean-American Evangelical Church of America] 소속의 한인 교회이다.

뉴욕 성결교회는 전인적인 신앙으로 한인 이민자들을 양육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6년 4월 18일 부활절을 시작으로 장년 19명과 어린이 12명이 장석진 목사의 인도로 뉴저지주 노스 버건(North Bergen) 지역에서 첫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1976년 5월 김정권 권사 집에서 교회 설립 예배를 보면서 가정 교회 형태로 출발했고, 11월 28일 저지시티로 교회를 이전하여 뉴저지 한인성결교회로 개칭하였다. 1978년 7월 16일 스태튼아일랜드의미국 모라비안 교회 건물로 이전하며 뉴욕 성결교회로 개칭했고, 1991년 9월 28일에 성전 봉헌 예배를 보았다. 장석진 목사가 초대 담임목사로 시무했고, 현재는 이기응 목사가 3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뉴욕 성결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 선교의 비전으로 『사도행전』 속 ‘안디옥 교회’처럼 해외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매년 한국 농어촌 교회를 선정해 선교 헌금을 하였다. 2001년 중국 용정선교센터를 설립하여 ‘용미관’이라 이름 짓고, 박준성 선교사를 파송하여 용정시 변두리 지역 조선족의 자립과 교회 개척을 위해 소 100마리를 전달하며 중국 선교의 직접적인 가교가 되었다. 현재 5명의 파송 선교사와 5명의 협력 선교사 등의 선교에 교회 재정의 40%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한인 디아스포라 1세의 신앙 유산을 2세들에게 잘 물려주도록 하기 위한 신앙 교육과 함께 지역 너싱홈과 경찰서를 위한 장소 제공 및 후원을 통해 커뮤니티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다. 매달 한국전 참전 용사와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전 참전 용사를 위한 기념행사를 열어 만찬을 베풀고, 설 민속놀이, 구정 경로잔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영감 있는 예배, 기도의 응답 경험, 화목한 교회 가족, 관계 전도, 세계 선교, 다음 세대 제자 양육, 그리고 봉사를 감당한다는 7가지 비전을 가지고 이응기 담임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예배 시간은 주일 오전 8시와 오전 11시 한어권 예배, 오전 11시 각 부서별 예배, 오후 1시 30분 영어권 예배 등으로 편성하고 있다.

뉴욕 성결교회는 용정선교센터를 통해 목장 운영 사업, 지붕 개량 사업 등의 진행과 함께 조선족들을 위한 복음과 섬김 사역을 감당하며 교인들을 세상 속에서 사명으로 살도록 훈련시켜 왔다. 현재 초대 장석진 목사를 통해 선포되었던 ‘2010 선교 비전’인 50곳 이상의 선교지 지원이 이루어져 가고 있다. 한편 뉴욕 성결교회 건물은 구약 출애굽기의 성막의 건축 양식에 따라 위치를 선정하며, 1995년 스태튼아일랜드 지역 상공회의소 주최 건축 부문 평가에서 인테리어(Interior) 및 익스테리어(Exterior) 부문에서 최고 설계상을 받았다.

• 윤사무엘, 『미주 한인교회 100년의 발자취와 비전』(보이스사, 2002)
• 『뉴욕 한인회 50년사』(뉴욕 한인회, 2010)
• 임영상·주동완 외, 『코리아타운 사람들』(북코리아, 2019)
• 뉴욕성결교회(http://www.nykec.org)

• 미국 한인의 종교-개신교
• 뉴욕 한빛교회
• 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