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4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에 설립된 미국 연합감리교회 테네시연회 소속의 한인 교회.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역의 한인 유학생 및 이민자들의 감리교 신앙 교육과 신앙생활 및 예배를 위해서 설립되었다.

내쉬빌 한인교회는 1969년 벤더빌트(Vanderbilt)대학에서 공부하던 박봉배·김찬희 목사의 한인 예배 인도와 함께 다락방 채플 및 월 1회 스캐릿(Scarritt)대학 회관 모임으로 태동하여 1974년 설립되었다.

1980년 6월 미국 연합감리교회[UMC] 테네시연회에 가입하고 한글 명칭을 내쉬빌 한인교회로, 영어 명칭을 벨몬트 코리안 유엠시(Belmont Korean UMC)로 명명하였다. 1984년 영어 명칭을 내쉬빌 코리안 유엠시(Nashiville Korean UMC)로 개칭하고, 1985년 건물을 구입하여 첫 입당 예배를 보았다. 1992년 성전 신축 계획을 가결하여 현 교회 건물의 건축을 진행했고, 2009년 9월 새 성전 입당 예배를 보았다. 2000년 6대 담임 목사로 강희준이 취임하여 2022년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6대 강희준 담임 목사의 리더십 아래 영감 있는 예배와 제자 훈련에 힘쓰며 교제를 통해 말씀과 삶을 나누는 속회 사역, 중보 기도와 찬양 사역, 해외 선교 사역, 정착 사역, 2세 교육 사역과 영어권 사역을 핵심 사역으로 하고 있다. 내슈빌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혜택이 필요한 타 민족들 위한 은혜 의료 선교,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 사역, 한인 입양 가족과 자녀를 위해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을 실시하는 입양아 사역, 영어 공부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개척 초기에는 예배와 교육 중심의 사역에 집중하다가, 1983년 내쉬빌 한인봉사회를 개설하여 지역 한인들을 돕기 시작하였다. 1990년에 토요한국문화학교를 개설하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민자들의 1.5세 및 2세 자녀들에게 전하게 되었고, 1990년대부터 대학생을 위한 10단계 성경 공부와 예배를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며 캠퍼스와 교회 내 제자 훈련을 시행하였다. 멕시코 유카탄 지역을 방문하며 단기 선교 활동을 시작하여 의료 선교, 노방 전도, 여름학교 등의 활동과 함께 저녁에는 예배와 말씀 사역을 하였다. 2008년부터 몽골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진료와 함께 교도소, 고아원 사역 등의 선교를 시작하였다.

예배 시간은 일요일 오전 9시 장년 예배, 오전 10시 중고등부 예배, 오전 11시 주일 학교 예배와 영어권 예배, 화요일~토요일 새벽 예배, 금요일 오후 8시 금요 찬양 예배, 수요일 오전 10시 여성 예배 등으로 편성하고 있다.

내쉬빌 한인교회는 내슈빌 지역 한인 유학생 및 초기 이민자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설립되었고, 지역 한인과 노숙자, 입양 가족, 타 민족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며 성장해 왔다.

• 이선주, 『고난과 영광의 100년』(크리스천 헤럴드, 2006)
• 내쉬빌한인교회(http://www.nkumc.net)

• 미국 한인의 종교-개신교
• 뉴욕 로체스터한인연합감리교회
• 뉴욕 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