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브로드웨이 한인 도매상가

원어 항목명 Manhattan Broadway Korean Wholesale Shopping Stores
한자 -韓人都賣商家
영문 Manhattan Broadway Korean Wholesale Shopping Stores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세계)/시설
지역 미국 뉴욕주 뉴욕시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현 소재지 미국 뉴욕주 뉴욕시
원어 항목명 Manhattan Broadway Korean Wholesale Shopping Stores
성격 한인 상가
정의

미국 뉴욕주 뉴욕시 지역에 있는 한인 도매 상가.

건립 경위

맨해튼은 1960년대와 1970년에 번창한 가발 사업의 전진기지로 미국 전역에 가발을 공급하였다. 1970년대 초 한인들도 가발 사업에 뛰어들어 맨해튼 지역 브로드웨이 일대의 한인 수입상 및 도매상이 56개에 이르렀다. 이때 재미한인모발조합이 만들어지면서 맨해튼 브로드웨이 한인 도매상가 형성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변천

1970년대 말부터 가발 산업이 줄어들면서 한인들은 의류, 인조가죽, 가방, 잡화, 주얼리 등으로 사업을 전환하였다. 한인 점포들이 늘어나 1990년대 말까지 일대의 100여 개 이상 점포를 한인이 소유할 정도가 되었고 선글라스, 전자제품, 헤어 액세서리 등이 인기 품목으로 추가되었다. 맨해튼 브로드웨이 한인 도매상가가 번창하면서 1978년 이 지역 한인 상인을 중심으로 뉴욕 한인경제인협회가 세워졌다.

구성

맨해튼 브로드웨이 한인 도매상가는 맨해튼 북쪽으로 32번가에서 남쪽으로는 23번가에 이르며 애비뉴로는 5번 애비뉴에서 6번 애비뉴까지 걸쳐 있다. 맨해튼 32번가에 ‘코리안 웨이(Korean Way)’라고 표시판이 걸려 있을 정도로 한인이 중심이 된 미국 내 최대 잡화 도매 상가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맨해튼 브로드웨이 한인 도매상가는 1970년대 후반기부터 한국산 경공업 제품이 들어오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대를 구가하였지만 지금은 더 이상 한국에서 수입해 오는 제품이 없어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수입선을 옮겨 사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점포 주인들이 다른 민족 상인들로 대체되었다. 2000년을 전후해 월세가 치솟고 재개발 붐이 불면서 많은 상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가면서 전성기가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류 바람으로 맨해튼 32번가 한인타운이 뉴욕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 한국 식당, 식품점, 화장품 점포 등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청과, 세탁소, 뷰티 서플라이, 네일, 잡화, 델리 그로서리, 생선 도매업계를 장악하여 경제적 측면에서 한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메뉴의 한인 음식점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어 코로나19 사태로 맨해튼 대부분 거리 및 상가들이 한산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참고문헌
  • 조종무, 『뉴욕에 뿌리내린 한국인들』(기파랑, 2015)
  • 「Made in Korea Again!」(『뉴욕 경제신문』, 2017.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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