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North York Korean Shopping District |
---|---|
한자 | -韓人商街 |
영문 | North York Korean Shopping Distric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세계)/시설 |
지역 |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
시대 | 현대/현대 |
현 소재지 |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
---|---|
원어 항목명 | North York Korean Shopping District |
성격 | 한인 상가 |
1990년대 후반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형성된 한인 상가.
1970년대에 토론토 시내의 블루어 스트리트를 따라 배서스트 스트리트와 크리스티 스트리트 사이에 형성된 토론토 한인타운이 1990년대부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등의 지리적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고, 토론토 거주 한인들이 노스요크(North York) 등의 토론토 북부 지역에 많이 거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상권을 집중적으로 형성하면서 노스요크 한인상가가 만들어졌다
노스요크 한인상가는 1997년 한국이 아이엠에프(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때 높은 교육 수준과 직업 능력을 갖춘 한국 이민자들이 좋은 학군과 교육 체계를 갖춘 노스요크에 주로 정착하면서 생겨나 번성하였다. 그러자 한인 상인들은 노스요크, 손힐(Thornhill), 본(Vaughan), 마컴(Markham) 등 광역 토론토 북부 지역의 200여 개 한인 업소를 모아 2001년에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를 만들었고 2004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였다.
주로 식당, 편의점, 학원 등이 성업하고 있다. 1993년에 토론토 역사 위원회[Toronto Historical Board]가 “오늘날 토론토에 있는 1,000개 이상의 식료품 가게와 편의점[corner stores]이 한국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라고 할 정도로 노스요크를 중심으로 토론토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노스요크 한인상가를 중심으로 하여 캐나다 최대 규모 한인 이벤트인 한가위 한인 대축제가 2001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특히 2004년부터 노스요크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노스요크 지역은 점점 더 신흥 주거 지역이 되고 있고 중국인 투자 이민자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다. 반면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유학생과 한인 이민자들의 숫자가 줄어들어 한인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노스요크의 한인 상인들은 한국인들만이 아니라 중국인은 물론 현지인들을 상대하는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상조회 범위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의 비즈니스와 경제 주도 단체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노스요크 한인상가도 피해를 입었다. 다수의 업체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해 적발되었고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한인 운영 식당 등이 영업을 중지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2020년 8월 개최 예정이던 한가위 한인 대축제를 취소하였고 정부가 강조하는 개인 간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감염 의심자 자가 격리 시행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책에 한인 동포들이 적극 동참하도록 계도하고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