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회관

원어 항목명 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building
한자 -韓人會館
영문 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Building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지명(세계)/시설
지역 미국 뉴욕주 뉴욕시 웨스트 24번가 149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84년 4월 30일
현 소재지 미국 뉴욕주 뉴욕시 웨스트 24번가 149
원어 항목명 The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Greater New York building
원어 주소 149 West 24th Street #6, New York, NY 10011, USA
영문 주소 149 West 24th Street #6, New York, NY 10011, USA
GPS 좌표 40.744659850253015, -73.99437182557001
성격 한인회관
전화 212-255-6969
정의

1984년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 건립된 뉴욕 한인회관.

개설

뉴욕 한인회관은 순수하게 동포들의 힘으로 마련되었다. 1983년 뉴욕 한인회 제17대 강익조 회장 때 캠페인을 통해 총 26만 달러를 모금하였다. 은행 대출 10만 달러 등 총 45만 달러를 합한 115만 달러로 1983년 10월 27일 뉴욕 한인회관을 매입하였다. 1984년 4월 30일 뉴욕 한인회관 앞에서 역대 한인회장, 건립 공로자등 50여 명이 기념 촬영을 하면서 개관하였다.

건립 경위

뉴욕 한인회는 1960년 창립한 이래 자체 회관의 필요성을 느끼다가 창립 23년 만인 1983년에 꿈을 실현하게 되었다. 1980년 당시 뉴욕 한인 사회가 많은 한인의 유입으로 확장되면서 한인 사회의 구심점으로서 상징적인 의미와 한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센터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뉴욕 한인 사회 각 단체들의 행사를 한곳에서 경제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방안이 필요하였고 한인 권익옹호 활동과 봉사활동의 센터로서 회관의 필요성 속에서 탄생하게 되었다.

‘내 손으로 내 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뉴욕 한인회관 마련 운동이 진행되었으며 언론기관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후원 속에 각종 행사가 열릴 때마다 자발적인 모금이 이루어졌다. 당시 대뉴욕지구 한인상록회 김달수 회장이 이끈 가두모금으로 1만 5000달러가 모였고, 뉴욕 청과상조회[김학선 회장], 뉴욕 한인경제인협회[김동빈 회장], 뉴욕 한인수산인협회[오영준 회장] 등 주요 직능단체들의 자체 모금액도 컸다. 또한 한국의 당시 김상협 총리 등 내빈들의 기부금, 김창일 건립위원장을 비롯한 한인회 집행부의 부족금 충당분 등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변천

1983년 뉴욕 한인회관을 매입하면서 뉴욕 한인 사회의 오랜 염원을 이루었지만 관리가 큰 문제였다. 외환은행 대부금의 원리금 상환을 비롯한 보수, 기존 입주자의 렌트(Rent) 문제 등 여러 가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선 낡은 승강기가 문제였다. 고장이 잦은 승강기가 중간에 서는 바람에 내빈들이 애를 먹은 적도 있었다. 승강기를 교체하는 데 거액이 들었고 3층과 6층에 있는 세입자들도 문제였다. 렌트 안정법[Rent Stabilization Law]의 보호를 받고 있거나 그에 준하는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임대료로 뉴욕 한인회관을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욕 한인회관의 만성적인 적자를 메우기 위해 역대 회장들이 애를 먹었는데, 전임자가 내지 못한 부동산세와 빌딩 규정 위반 벌금이 수만 달러씩 밀려 건물이 압류 위기에 처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 한인회관 살리기 대책위원회가 생긴 적도 있었다. 하지만 뉴욕 한인회관은 용케도 잘 유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9년 4월 200만 달러[약 23억 9000만 원]를 모금해서 리모델링 후 뉴욕 한인회관 6층에 미주 한인이민사박물관 미래관을 개관하였다. 초대 관장은 2015년 5월부터 4년간 제34대와 제35대 뉴욕 한인회장을 지내며 미주 한인이민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온 김민선이다. 미주 한인이민사박물관은 재미 동포 후손들이 자긍심과 정체성을 깨닫고, 모든 관람객들이 미국 발전에 기여한 한인들의 헌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개관되었다. 미주 한인이민사박물관의 넓이는 560㎡이며 3층에 수장고가 따로 있다. 1880~1940년대, 1940~1960년대, 1970~1990년대, 2000년대 이후로 나뉘어 미국 사절단인 보빙사의 방문 모습과 갤릭호 사진을 비롯해 3.1운동 때 사용한 태극기 복판, 당시 기록을 담은 신문, 최초의 여권, 김소월 영문 시집 원본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후 2020년 4월에는 2013년 제33대 뉴욕 한인회장인 민승기가 한인 사회 몰래 27만 5000달러에 달하는 뉴욕 한인회관 부동산세를 체납하고 99년 장기 리스 계약을 체결해서 25만 달러의 선금을 받아 가로채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구성

뉴욕 한인회관은 뉴욕 맨해튼 24번가, 6번 애비뉴와 7번 애비뉴 사이에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다.

현황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뉴욕 한인회 산하에 특별 기구인 회관관리위원회를 두어 관리하고 있다. 맨해튼에서 결혼식을 하는 한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 한하여 뉴욕 한인회관 강당을 대여해 주고 특별히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에게 사진, 비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잔치 음식 등 모든 사항이 저렴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한다. 또한 2021년 10월 16일 뉴욕 한인회관에서 한국 정부[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국가 공인 시험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능력을 측정하고 평가해 한국 내 대학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하는 제78회 한국어 능력 시험이 시행되었다.

참고문헌
  • 『미주 한인이민 100년사』(한미동포재단·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남가주기념사업회, 2002)
  • 뉴욕 한인회(https://www.kaag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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