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의 북한 동포 돕기 운동

원어 항목명 Korean Canadians Campaign to Help North Korean People
한자 -韓人-北韓同胞-運動
영문 Korean Canadians Campaign to Help North Korean People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사건(세계)/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캐나다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원어 항목명 Korean Canadians Campaign to Help North Korean People
정의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북한 돕기 운동.

개설

2000년 7월 토론토의 식당 퓨전(Fusion)이 기아로 고통 받는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한 기금 마련 디너파티를 개최하였다. 당시 대북 식량 지원 등 북한을 돕기 위한 행사는 캐나다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현지 사회의 대북 지원 관심도 이끌었고, 유수 기업체가 후원하며 동참하였다. 모금 파티에서 2만 달러 정도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기금 1달러당 캐나다 연방정부의 보조금 4달러를 지원 받을 수 있어서 대북 지원금은 1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였다. 이후 캐나다 한인들의 북한 돕기 운동이 지속되었다.

경과

2000년 대북 식량 지원 등 북한 돕기 행사 이후 2012년 9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북한 수재민 돕기 운동을 하였다. 당시 캐나다 코리아연합회 김수해 회장은 5,000달러를 목표로 모금 활동을 벌였으며 특히 밴쿠버 지역 한인들이 1,100달러를 모아 코리아연합회로 보내기도 하였다. 2013년 6월 14일 토론토 중심에 있는 한인타운에 토론토 북한동포 커뮤니티 센터가 생겼다. 2011년 말부터 활동해 오던 캐나다 탈북인권여성협회를 발전시키고 더 많은 탈북 동포들이 캐나다에 잘 정착하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토론토 북한동포 커뮤니티 센터로 단체명을 변경하였다. 토론토 북한동포 커뮤니티 센터는 북한 연구, 예술인들의 활동, 지역 사회를 향한 봉사활동 등도 해 왔다. 캐나다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한인 동포 사회와, 캐나다 그리고 다른 다문화 사회와의 안정적 화합과 발전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15년 9월에는 캐나다 한인 공연을 통해 탈북 난민 및 시리아 난민을 돕기도 하였다.

결과

2021년 8월 현재 캐나다에 사는 탈북민들은 자녀들까지 포함해 대략 500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에서 살지만 탈북민들이 점차 생활 반경을 넓혀 가면서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와 킹스턴, 캐나다 서쪽 끝인 밴쿠버와 동쪽 끝인 핼리팩스를 포함해 보다 많은 지역에 퍼져 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캐나다 한인 사회의 북한 돕기 운동은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캐나다 현지 사회의 북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왔으며 탈북민들의 인권 신장, 정착 돕기를 통해 탈북자들과 북한 동포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는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송광호, 『캐나다 이민 20년 한국인이 뛰고 있다』(조선일보사출판국, 1991)
  • 『캐나다 한인사』(토론토 한인회, 2013)
  • 「토론토 북한동포 커뮤니티 센터」(『자유아시아방송』, 2013. 6. 18.)
  • 「캐나다 한인들 공연으로 북한·시리아난민 돕는다」(『재외동포신문』, 2015. 9. 15.)
관련항목
이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