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9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한인 사회봉사 단체.

뉴욕가정상담소는 뉴욕 한인 사회의 가정폭력과 학대를 예방·종식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한인 사회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위해 1989년에 설립된 단체이다. 이중언어 및 문화 속에서 가족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서 한인 교회 지하의 작은 원룸에서 시작하였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고, 가정폭력 및 관련 학대를 예방·종식하고 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다.

뉴욕가정상담소의 뿌리는 뉴욕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정폭력 반대 활동을 하며 헌신하던 자원봉사 단체이다. 한인 사회의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 활동으로 시작하여, 점차 유학생과 성인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해서 도움이 필요한 한인 모두에게 법률 지원, 주택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이혼, 자녀 양육권, 여성폭력방지법, 보호 명령 등 다양한 사건과 관련된 많은 한인들이 도움을 받았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상담과 케이스 관리 및 지원, 법률 및 사회 서비스, 경제적 권한 부여, 주택 프로그램,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교육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폭행 및 데이트 폭력, 어린 시절의 성적·신체적·정서적 학대, 죽음과 자살에 대한 생각, 가족관계 문제 등에 대한 상담 지원은 언어 전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 및 청소년 서비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로펌 및 협력 기관 변호사와 무료 법률 상담 제공, 법률 클리닉을 통한 생존자의 법적 권리 및 옵션 교육 서비스 제공, 저소득 개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 기회 제공, 주택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성에게 안전하고 적합한 장기 주거를 제공하는 주택 프로그램의 운영 등과 관련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핫라인 자원봉사 파견자 교육, 자원봉사 기회 제공, 교육 워크숍, 지역사회 행사 참여, 미디어 기사 및 인터뷰를 통한 상담 서비스 및 프로그램의 홍보 교육 등에 관한 활동도 하고 있다.

특별히 소외되고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문화적, 언어적 문제와 트라우마 등을 잘 고려해서 접근하는 다세대 사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뉴욕에서 발생했던 아시아 혐오 사건 방지를 위해 아시안 그룹들과 함께 적극적인 활동도 전개하였다. 2022년 4월 22일에는 맨해튼 42번가에 있는 시프리아니(Cipriani) 연회장에서 창립 33주년 기금 모금 연례 만찬 모임도 열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2021년 12월 기준 이지혜가 소장을 맡고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을 대상으로 이민과 이혼, 자녀 양육 등에 관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 사무실과 뉴저지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자의 비밀을 보장하는 24시간 이중 언어 핫라인[718-460-3800]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뉴욕 한인들이 이민 사회에 적응하여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인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 「“고통·폭력 없는 더 아름다운 가정 만들자“」(『뉴욕일보』, 2022. 4. 27.)
• 「How Asians Became the Most Vaccinated Group in New York City」(『New York Times』, 2021. 5. 5.)
• 「FTH Honors Victims of Anti-Asian Hate Crimes」(『The Indian Panorama』, 2021. 5. 21.)
• 뉴욕가정상담소(http://www.kafsc.org)

• 미국의 한인 사회
• 재미 한인의 가정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