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Korean (Toronto) Credit Union Limi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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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人信用組合 |
영문 | Korean (Toronto) Credit Union Limited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캐나다 온타리오주 손힐 스틸스 애비뉴 웨스트 180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7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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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캐나다 온타리오주 손힐 스틸스 애비뉴 웨스트 180 |
원어 항목명 | Korean (Toronto) Credit Union Limited |
원어 주소 | 180 Steeles Avenue West #3, Thornhill, ON L4J 2L1, Canada |
영문 주소 | 180 Steeles Avenue West #3, Thornhill, ON L4J 2L1, Canada |
GPS 좌표 | 43.797697782993716, -79.426847086508 |
성격 | 한인 단체|신용조합 |
설립자 | 심재환 등 |
전화 | 905-889-2703 |
홈페이지 | 한인신용조합(http://www.koreancu.com) |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초창기 한인 이민 교포들이 설립한 신용협동조합.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약칭 토론토 신협]은 이질적인 문화권 속에서도 한인이면 누구나 자유로이 가입할 수 있고, 가입 후에는 조합에서 제공하는 모든 금융상품, 즉 예금, 대출, 송금 및 보험 등의 상품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한인 신용협동조합이다.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은 캐나다 한인 이민 초창기에 토론토 한인 교포들의 금융기관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질적인 문화권 속에서 한인들의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은 토론토로 이민한 심재환을 비롯한 24명의 발기인이 1976년에 설립하였다. 발기인들은 자영업자 10명과 공장 근로자 9명을 비롯해 요리사, 목사, 강사 등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1976년에 설립된 후 1978년까지는 총 자산이 6만 6000달러에 불과했으나, 1979년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여 체제를 정비하면서 발전의 기틀을 닦게 되었다. 전무로 채용된 차동철은 이민 전 한국 정부의 복지 관련 부문에 근무하던 1970년대 초에 캐나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주의 코디연구소로 파견되어 정식으로 신용협동조합의 정신과 원리 관한 연수를 받았던 전문 경영인이었다.
또한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 등의 한인 경제공동체와도 원활한 연계가 이루어지고 한인 사회 내의 금융 공동체로 받아들여지면서 비약적 발전을 맞게 되었다. 회원, 이사, 직원들도 일요일마다 지역의 교회들을 순회 방문하면서 회원 가입을 권유하고 예금 유치에 힘썼다. 1981년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가 당시 20만 달러에 달하던 우유 공동판매의 사후 할인 환불금, 즉 리베이트를 예치한 것이 발전의 기폭제가 되어, 자산 총액이 100만 달러의 문턱을 넘어서게 하였다.
이후에도 자산은 급격하게 불어나 1984년에 1,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1989년에는 2,300만 달러에 달하였다. 당시 한인 동포 사회는 공동체적 경제활동 면에서 절정기였다고 할 수 있다. 영업과 금융 부문에서의 양대 경제공동체, 즉 온타리오 한인실업인협회와 토론토 한인신용조합 간의 유대가 이루어지면서, 금융지원-실물 경제활동-자본축적으로 이어지는 동포 사회 내의 온전한 재부 순환의 경로가 성립된 것이었다.
담보를 댈 능력이 없던 이민 초기의 많은 한인 동포들은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의 금융지원이 없었다면 자영업을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1993~1995년의 3년 기간에는 1990년대 초에 캐나다에 몰아닥친 장기 경제불황의 영향으로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의 자본금 66만 달러 중 45만 달러가 감소하여 자기자본금이 20만 달러 이하로 급락하였다. 결국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비율]에 미달하는 사태가 벌어지며, 1995년 온타리오주 예금보험공사의 신탁 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8년 5개월 만인 2004년 3월 말 정부의 감리에서 벗어났고, 2006년 10월 손힐 영 스트리트와 클라크 애비뉴 인근 쇼핑몰에 지점[영 스트리트 7378]을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토론토 북부 지역의 고객 잡기에 나섰다. 2007년 기준 2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2,200명이고, 자산은 1,200만 달러이다.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은 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각종 대출, 해외 송금, 신용카드, 보험[주택, 자동차, 여행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고, 창출된 이익은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2021년 9월 9일 45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상품 추첨 행사를 열어 총 4명의 당첨자를 선정하고, 1등으로 당첨된 김연백·김의숙 부부에게는 엘지 무선청소기를 전달하였다.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은 조합원 가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회원 가입 조건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캐나다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에는 2개의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영주권 카드 중 1개와 타 은행 신용카드, 캐나다 출생증명서, 시민권 중 1개]과 소셜 인슈어런스 넘버(Social Insurance Number)가 필요하다. 주니어 멤버(Junior Member)는 18세 미만, 일반 조합원은 18세 이상, 시니어 멤버(Senior Member)는 65세 이상, 사업자 멤버[Business Member]는 개인이나 동업 또는 법인체 사업자, 단체 멤버[Organization Member]는 비영리기관이나 친선 모임, 종교 단체 등이면 가능하다. 현재 토론토 지역의 신용조합으로는 토론토 한인신용조합 외에 천주교 한인신용조합도 있다.
토론토 한인신용조합은 캐나다 토론토 지역의 순수 한인 금융기관으로서 한인들의 경제활동을 도우면서 한인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