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6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골프 동호인 단체.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는 골프를 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골퍼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 단체이다.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및 단합 도모, 골프 기술 향상과 골프 인구 저변확대 등과 함께 한인들의 체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는 1976년 5월 1일 미국 애틀랜타 스톤마운틴에서 창립되었다. 당시 발기인은 김건, 김덕신, 김선희, 김용원, 김재율, 노화석, 배수일, 신영식, 안닥영, 염규현, 이영호, 이하두, 장문익, 정봉환, 조명규, 지흥구, 최홍식, 최효남, 홍관표, 홍성실 등이었고, 초대 회장에 김재율이 선출되었다.

애틀랜타 지역의 골프 열기는 미국의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높은 편에 속한다. 연중 골프를 칠 수 있고, 인근에 골프장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노화석이 애틀랜타 지역에서 ‘골프 웨어하우스(Golf Warehouse)’라는 상호로 골프 클럽과 골프용품 전문점 사업을 일찍이 시작하면서 한인들이 더욱 가깝게 골프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인 소유의 골프 연습장도 세 곳이나 있고, 애틀랜타에서 멀지 않은 오거스타(Augusta)에서 매년 4월 중순에 유명한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Masters Golf Tournament)가 열려 골프 열기를 한층 더 고조하기 때문에 한인 골프 애호가는 해를 더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가 발족된 이후 협회 운영과 회원 간의 친목 도모가 원활해지면서 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부부도 함께 출전하였다. 여성 골퍼들은 처음에 조를 별도로 편성하여 협회 대회에 참여했으나, 회원 증가와 함께 부인들도 함께 골프를 치게 되면서 그 수가 점점 많아지게 되었다. 그 결과 1994년 3월 24일에 여성 골퍼들이 스냅핑거 컨트리클럽(Snapfinger Country Club)에서 애틀랜타 여성골프협회를 창립하며 창립 기념 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창립 발기인은 홍갑숙, 김헌구, 배영순, 손정애, 홍혜자, 배화자, 염진길, 문영미, 문은숙 등이었다. 애틀랜타 여성골프협회는 이미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의 후원과 자문을 받아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출범하였다. 애틀랜타 여성골프협회의 초기 대회들은 주로 골프 협회 간부들과 남편들의 후원이나 지원으로 개최되었다. 이후 애틀랜타 여성골프협회도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 차원을 넘어 한인 사회에 대한 각종 봉사 차원의 기금 모금 골프 대회도 갖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및 단합 도모, 골프 기술 향상과 골프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골프 대회 개최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98년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미국 동남부 최대의 한인 골프 대회인 1회 피치컵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피치컵대회에는 매년 200명~300여 명의 골퍼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27회 피치컵대회가 열렸고 250여 명의 골퍼가 참가하였다.

2022년 현재 조직은 회장 신문섭, 수석 부회장 최석기, 부회장 유국희, 사무총장 노한월, 총무 에스더 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는 미국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친목과 화합 도모에 기여하고 있다.

• 이전, 『애틀랜타 한인 이민사』(푸른길, 2002)
• 『미주 한국일보』(2021. 9. 21.)
• 애틀랜타한인골프협회(https://www.akga.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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