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한인약사회

원어 항목명 Korean Phamacist Assoc. Of Washington
한자 -韓人藥師會
영문 Korean Phamacist Assoc. Of Washington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지역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멜버른 드라이브 6204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74년
현 소재지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멜버른 드라이브 6204
원어 항목명 Korean Phamacist Assoc. Of Washington
원어 주소 6204 Melvern Drive, Bethesda, MD 20817, USA
영문 주소 6204 Melvern Drive, Bethesda, MD 20817, USA
성격 한인 단체
전화 310-530-2354
정의

1974년 미국 워싱턴 D.C. 권역 한인 약사들의 권익 보호와 단결을 위하여 설립된 단체.

개설

워싱톤 한인약사회는 워싱턴 D.C. 정부에 등록한 약사 80여 명이 매년 총회 겸 송년 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워싱턴 D.C., 시카고, 필라델피아 3곳에 50개 정도의 한인 약국이 운영 중으로 그들끼리 정보 교환을 통해 미주 사회에 적응을 돕고 있다.

설립 목적

워싱턴 D.C. 권역 한인 약사들의 권익 보호와 단결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 약사가 ‘기회의 땅’ 미국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한 때는 1971년 미국이 문호를 개방하면서부터이다. 당시 미국에는 의료 인력이 부족해 한국을 비롯한 외국 국적의 의사, 약사, 간호사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하지만 미국은 기회의 땅이 아니었다. 문호는 개방했지만 미국 약사 면허 시험을 치를 수 없었다. 의사나 간호사는 인턴십을 통해 취업이 가능했지만 약사는 아니었다. 이유는 한국의 약학대학 학제가 4년제인 데 반해 미국은 6년제를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에 가면 당장 약국을 차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냉정한 현실 앞에 무너졌고 미국 약학대학에 편입한다고 해도 비싼 학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당장의 생계를 이어 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 적지 않은 한국인 약사들은 세탁소에 취업하거나 심지어 막노동까지 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인 약사들은 지역 약사회를 조직하였다. 시카고[1972년], 뉴욕[1973년], 캘리포니아[1973년], 워싱턴 D.C.[1974년] 등 4개 지역의 한인 약사들이 지역 약사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한인약사회는 1983년 뒤늦게 출범하였다.

1세대 한인 약사들은 외국의 약학대학 졸업자들이 편입을 거치지 않고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면허를 딸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그 기간이 무려 10년이나 되었다. 한인 약사회를 중심으로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며 검정고시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하였다. 꿈쩍도 하지 않던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여 마침내 전미연합약정국[NABP]을 통해 1982년 6월부터 ‘외국인 약사 검정고시[FPGEE]’를 도입한다고 발표하였다. 1세대 한인 약사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인 결과물이었다.

이때부터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약학대학 졸업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고생의 땅은 말 그대로 기회의 땅이 되기 시작하였다. 5개 지역에서 한인약사회를 설립한 한인 약사들은 강력한 권리 보호를 위해 중앙회 격인 미주 한인약사총연합회를 1983년 출범시켜 중앙과 지부를 잇는 온전한 모습의 조직을 구성하였다. 미주 한인약사총연합회의 필요성은 1973년부터 요청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출범이 미루어졌다가 1983년 6월 결성이 발의되었고, 같은 해 7월 10일 뉴욕에서 미주 한인약사총연합회가 창립되었다. 초대 회장은 당시 캘리포니아 한인약사회의 회장을 맡고 있던 박보욱이 맡았다. 미주 한인약사총연합회는 미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약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매년 해외 한인 약사 심포지엄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 가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현재 워싱톤 한인약사회는 1.5세와 2세 약사들의 회원 영입에 주력하는 한편 비활동적인 기존 회원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 약사회를 활성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여러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무료 의료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회원들 간 자유로운 토론 주제를 이야기하는 교양 강좌도 열고 있다.

워싱톤 한인약사회는 메디케이드 등록 자원 봉사 등 커뮤니티 서비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해외 특별 지부로 승인되어 대한약사회와 직접 교류도 한다. 대표적으로 해외 한인 약사 심포지엄을 연 1회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약사연맹[FIP] 서울총회에는 미주 한인약사총연합회 소속 한인 약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현황

2022년 4월 현재 워싱톤 한인약사회의 회장은 박숙자이며, 100여 명의 등록 회원을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워싱톤 한인약사회는 워싱턴 한인 약사들의 권익 보호와 단결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참고문헌
  • 「노인 ‘메디케어 D’ 혜택 한인약사회 무료 세미나」(『미주한국일보』, 2009. 9. 9.)
  • 「해외특별지부 이어 미주한인약사총연합회 출범」(『약사공론』, 2017. 6. 16.)
  • 「워싱턴 한인약사회 2년 만에 대면모임 재개」(『미주한국일보』,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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