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0년 미국 애틀랜타 지역에서 설립된 재미 한인 봉사 단체.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는 아시안 이민자들의 복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로 도러빌과 덜루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 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여 지역에서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0년 애틀랜타 한인봉사센터를 설립하고 한인들의 민원 서류 업무, 법률 상담 및 메디케이드(Medicaid) 등의 일반 업무와 더불어 주정부 공사였던 노인 아파트 초청 입찰 업무를 대행하고 가정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 1997년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로 명칭을 바꾸었다.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음주 운전 학교와 시민권반을 운영하며 무료 이에스엘(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제2 언어로서의 영어] 교육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방암 검사, 정신 건강 전문 상담, 시민권·영주권 신청 시 필요한 번역 및 공증, 그 외에도 노인 아파트 정보와 메디케이드에 관한 것들, 에스에스아이(SSI) 등에 관한 정보들도 한국말로 도와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1997년부터 서비스 대상을 소수민족으로 확장하여 한인뿐 아니라 아시안 및 그 외 소수민족들이 이민 생활 중에 겪는 갖가지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는 1996년에 열린 애틀랜타 올림픽 직후로, 기존의 애틀랜타 한인 사회가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다수의 이주자들을 받아들이면서 팽창하기 시작한 때와 시점이 일치한다.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는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자원봉사자가 아닌 전문 직원이 100명이 넘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교사들까지 합치면 150명을 넘는다. 이 중 30%가 한인이 아닌 다른 인종 출신이며, 1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4월 9일 모든 연령대의 이민자, 난민, 소수민족, 그리고 소외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2022년 건강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팬 아시안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한인뿐 아니라 아시안계 이민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공공 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아틀란타를 움직이는 한인 단체들: ③ 봉사단체」(『미주 한국일보』, 2003. 12. 8.)
• 「한인들은 어떻게 애틀란타에서 성공했나」(『오마이뉴스』, 2011. 10. 15.)
•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무료 건강검진 제공」(『미주중앙일보』, 2022. 4. 6.)

• 미국의 한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