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8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단체.

어스틴 한인회는 미국 텍사스주의 주도인 오스틴 지역의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 단체이다. 오스틴 지역의 한인 사회는 한국전쟁 이후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의 증가와 가족 초청 이민, 대학교수 및 유학생 이주자들의 증가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어스틴 한인회는 한인들의 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 한인 사업체들의 현안 문제 해결, 한인 동포들의 단합과 민족성 정체성 보전 등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0년 들어 오스틴 지역의 한인 인구가 증가하고, 1979년 어스틴 한인장로교회가 설립되면서 오스틴 지역 한인 단체 결성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1983년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에서 18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텍사스주립대학의 김대식 박사를 초대 회장으로 하여 어스틴 한인회가 시작되었으며, 3월 3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였다.

1986년에는 28명의 발기인과 함께 어스틴 한인 한글학교의 설립을 주도했고, 한글학교 정관의 채택과 함께 이사진, 후원회를 구성하여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주 교육원에 등록하였다. 2018년 2월에 취임한 제23대 강승원 회장에 이어 2020년 3월에 이희경이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2022년 3월 다시 이희경이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현재에 이른다.

한글학교, 한국전쟁 참전 용사 사은의 밤, 오스틴시 한국 알리기 주간, 오스틴 한인의 날, 아시아 문화의 주, 한인 갈라(GALA), 건강 세미나, 한국어 방어 운전 교육, 생활공예 교실, 우리 가락 교실, 순회 영사 업무 등과 관련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88년에는 서울올림픽위원회를 조직하여 미국 현지에서 한국 올림픽 개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2021년 기준 오스틴 지역 한인 인구는 1만 10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2022년 현재 조직은 회장, 수석 부회장, 부회장, 사무장, 재무부장, 기획부장, 문화부장, 홍보부장, 청년부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미주 한인회 100년사 및 미주 총연 25년사』(미주동아일보사, 2003)
• 어스틴한인회(http://homepy.korean.net/~austin/www)
•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http:/overseas.mofa.go.kr/us-houston-ko/wpge/m_5619/contents.do)

• 미국의 한인 사회
• 주 휴스턴 총영사관
• 미주 한인회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