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92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뷰티 서플라이 단체.

미국 조지아주에서는 한인이 뷰티 서플라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업체는 조지아주에 500여 개가 있는데 애틀랜타에만 300여 개가 밀집해 있다. 주로 흑인을 상대로 하는 헤어 마켓에 집중되어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는 지역사회와 끊임없는 교류를 통한 회원 권익 신장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92년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를 설립하였다. 2018년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에서 미주 조지아 뷰티서플라이협회가 따로 독립해서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두 개의 뷰티 서플라이 관련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의 특성상 주로 흑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흑인 커뮤니티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예로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한인들의 치안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정기적으로 경찰서 및 검찰청 관계자와 모임을 가지고 여러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번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을 대상으로 고급 노하우를 전하고 있으며, 등반 대회를 정착시켜 회원의 단합과 건강 증진을 유도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장학 사업이다. 매년 임원 및 회원과 비회원까지 참여하는 골프 대회를 열어 장학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조성된 장학 기금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 및 회원 자녀 등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남동부 한인 뷰티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행사인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다양한 도매업체의 상품과 회원들이 관심이 많은 여러 프로모션을 준비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 즐길 거리, 구경거리도 풍성해서 가족 나들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행사장 곳곳에서 골프 퍼팅, 주사위 던지기, 투호 등 각종 게임이 진행되며 각종 경품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는 도소매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장이 되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도 인정받고 있다. 개최할 때마다 지역의 단체, 기업, 기관이 대거 참여하며 비영리단체들도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 몇몇 한인 병원들과 변호사, 회계사, 한의사 등이 참여하여 무료 검진과 의료 및 각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업체는 불경기에 임대료 상승과 온라인쇼핑 보편화, 흑인 운영 업소의 지속적 증가 등의 여파로 해를 거듭할수록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회원들은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 단가를 낮추고 한인 업체 간 과잉 경쟁을 피하기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사업을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해 주고 있으며,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립에 성공할 때까지 인프라 지원과 실질적인 자문 등을 통해 현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는 미용 분야에서 한국인의 기상을 잘 보여 주고 있다.

• 「한인 비즈니스 과열 경쟁 몸살」(『미주헤럴드경제』, 2006. 12. 19.)
• 「뷰티 서플라이 한인 업소들 “아! 옛날이여”」(『미주한국일보』, 2018. 8. 6.)
•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https://gabsabeauty.com)

• 미주 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 한인 뷰티 서플라이
• 뉴욕 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