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요크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상조회.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1990년대 이후 한인 이민자가 많이 거주하는 노스요크(North York), 손힐(Thornhill), 본(Vaughan), 마컴(Markham) 등 광역 토론토 북부 지역 약 200개 한인 업소 영업주들이 만든 단체이다.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토론토 북부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한인들이 민족정체성을 높이고 한인의 화합과 단결 및 인종 간의 화합을 이루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로 설립하고 2004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였다.

매년 8월 15일 한가위 축제를 개최하는데, 한인 가족 10대부터 80대까지 ‘콘서트1080’, 김치는 먹어봐야 안다 ‘내 스타일의 김치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외에 복면 노래 챔피언, 케이팝(K-pop) 경연 대회, 경품 추첨, 투호, 한국 라면 브랜드 맞히기, 자장면 빨리 먹기, 한복 체험을 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등도 마련하고 있다.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2021년 1월 18일 오후 온라인 화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육성 지역[Business Improvement Area] 연례 총회를 가졌다. 이사진은 총 12명으로 한인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채현주 회장은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가 노스요크 거리 이름을 ‘코리아타운 온 영(Koreatown-on-Yonge)’으로 지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당선된 이사들과 총회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거리 이름에 ‘코리아’를 넣어서 정체성을 높이고 연례 한가위 축제를 노스요크의 영 스트리트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축제로 확대하는 한편 현재 시의회가 추진 중인 자전거도로의 건설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이제까지 한가위 축제는 노스요크의 영 스트리트와 이어진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열렸다.

한편 다양한 민족들로 구성된 상권에서 지나치게 한인들의 목소리만 높여 자칫 인종 간 화합을 저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채현주 회장은 비즈니스 육성 지역 결성에 한국 업체들의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며, 중국계는 이미 광역 토론토 곳곳에 거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란계는 상권 발전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지적하였다. 한인 상권의 발전을 위해 거리 이름의 한국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는 토론토 북부 지역에서 온타리오주 정부와 한인 단체 간 교량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에서 한인을 알리는 데 공헌하였다.

• 「‘볼거리-먹거리’ 잔치 한마당 준비 만전」(『토론토 중앙일보』, 2018. 7. 13.)
• 북부토론토 한인번영회(http://www.korcanbiz.com)
• 최갑순 사는 이야기(https://blog.naver.com/choigabs)

• 노스욕 한인타운
• 노스요크 한인상가
• 토론토 한인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