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보석 가공 기술인과 디자이너의 모임으로 창립한 협회.

미주 한인보석귀금속기술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한인 사회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04년 5월 28일 래디슨 윌셔호텔에서 임원진과 회원,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하였다.

미주 한인보석귀금속기술협회는 한인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한인 사회의 봉사에 앞장서 왔다. 미주 한인보석귀금속기술협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석 기술인의 단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글 자료집 발간, 작품 전시회 개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보석 업계의 가공 분야는 아르메니아인, 도매 분야는 유대인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유대인 도매상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여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보석 가공업 시장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로스앤젤레스 7번가와 힐 스트리트 인근 ‘주얼리 디스트릭트(Jewelry District)’를 중심으로 150~180명의 한인 기술자들이 보석 가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보석 기술인의 로스앤젤레스 이주는 1980년대에 시작되었고, 아이엠에프(IMF) 사태 때 상당수의 기술인이 한국에서 건너왔다. 미주 한인보석귀금속기술협회는 신규 회원의 정착을 돕고, 한인 보석 가공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귀금속 보석 업계는 최근 아랍계 업체들이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등 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금과 다이아몬드 등 원가가 크게 오른 점도 한인 업계에 큰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

• 이광규, 『뉴욕 한인 사회의 현상과 교육 문제』(북코리아, 2011)
• 「미국 LA 지역 “한인보석귀금속기술협회” 창설」(『귀금속경제신문』, 2004. 6. 17.)
• 「제12대 (재)귀금속보석 기술협회 이사장, 정학봉 미라클 사장 선출」(『귀금속경제신문』, 2004. 7. 13.)

•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