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韓人洗濯協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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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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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
현 소재지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
성격 | 한인 단체|직능단체 |
설립자 | 신용수 |
1982년에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단체
세탁소는 식당, 리큐어 스토어, 마켓, 뷰티 서플라이 등과 함께 미주 한인들이 많이 종사하는 대표적인 스몰 비즈니스 중 하나이다. 한국인이 미국으로 대거 이주하던 시절 세탁소는 미국에 갓 이민 온 한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업주, 종업원 할 것 없이 많은 한인이 세탁소에서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경제적 기반을 닦았다.
세탁업 종사자들의 권익과 한인 사회의 발전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2년 신용수가 나서서 달라스 한인세탁협회를 설립하였다. 한때 1,200개 넘는 한인 세탁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지만, 2000년대 들어 한인 세탁소 감소, 젊은 회원 영입 부진 등으로 규모가 크게 감소하였다. 2008년 510명 수준이었던 회원수는 10년 뒤인 2018년 184명으로까지 감소하였다. 세탁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불경기 장기화로 인한 지속적인 매출 감소, 렌트비·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비용 상승 등으로 세탁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맘 앤드 팝’ 비즈니스 형태가 대부분인 한인 세탁소들은 매출 감소를 겪고 있지만 대형 주류 세탁업체들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데, 일부 대형 업체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와 첨단 마케팅으로 승부하며 소규모 세탁소들이 주도하던 시장을 무섭게 잠식하고 있다.
한때 1,000개가 넘었던 남가주 내 한인 세탁소는 지난 수년간 크게 감소하여 지금은 600~700개 정도가 잔존하고 있다. 오랫동안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데 사용되어 온 화학물질인 퍼크에 대한 정부 당국의 규제가 강화된 것도 한인 세탁업계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1년부터 퍼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퍼크는 간, 폐, 신경계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20년 가까이 유해성 및 토지오염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이미 많은 한인 세탁소는 퍼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세탁 기계로 장비를 교체했지만, 아직도 적잖은 업소들이 퍼크 사용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세탁소는 많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며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