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70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지역에서 설립된 한인 단체.

네브라스카 한인회는 미국 네브래스카주 지역의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비영리 한인 단체이다. 네브래스카 한인 사회는 1905년 박용만(朴容萬)이 네브래스카주 커니(kearney)에 정착하여 활동하면서 시작되었다. 박용만은 대한제국의 계몽 운동가, 언론인, 항일 독립운동가, 군인이었다. 일제에 반대하는 운동에 가담해 투옥되었다가 풀려난 뒤, 미국 네브래스카의 커니 농장에서 무장 독립군 양성을 목적으로 한인소년병학교를 설립하고, 대조선 국민군단을 설립해 지도하며 무장 투쟁 운동도 벌였다. 이승만(李承晩), 안창호(安昌浩), 서재필(徐載弼)과 함께 미주 한인 교민 사회의 초기 지도자로서 이승만의 사상적 동지였고, 이승만을 하와이에 정착시켰다.

한인회 회칙 제1장 총칙 제2조에 “1. 한미 간의 유대 친선 도모와 문화 교류 촉진, 1) 재미 한인을 위한 후생 사업 지원 조기 운영, 2) 재미 한인을 위한 기존 후생 사업 지원, 3) 재미 한인을 위한 사업[예: 이민, 교양 강좌, 건강 상담, 기타 등등], 4) 재미 한인을 위한 교육 사업, 2. 회원 상호 부조와 친선 도모”로 설립 목적을 명시하고 있다.

1970년 한인 50여 가정이 모여서 한미 간의 유대 강화 및 문화 교류, 회원 간 상호 부조와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중서부 지역 한인회[The Korean Association Of Midwest]를 결성하였다. 1973년 오마하 지역 한인회[The Korean Association Of Omaha Area]로 개칭했고, 1975년 네브라스카 한인회[The Korean Association Of Nebraska]로 다시 명칭을 바꾸었다. 1977년 7월 12일 네브래스카주 정부에 네브라스카 한인회로 비영리단체 등록을 하고, 9월 23일 미 연방정부 세무서에도 비영리단체 등록을 하였다. 1976~1988년 오마하시에서 개최한 에스닉 페스티벌(Ethnic Festival)[20여 개국 참가]에서 우리나라의 고유문화, 풍습, 의상, 음식 등을 타 민족에게 소개하며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네브라스카 한인회는 연 2회 이상의 친목회 개최, 한국 풍습 홍보와 문화 교류, 후세 교육, 건강 상담, 장학회 운영과 기금 모금, 회원 주소록 및 회보 간행, 한인회관 건립과 운영, 교양 강좌 운영, 모국 자선사업 지원 등과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3.1절 기념식 및 임시총회, 8.15 광복절 기념식 및 야유회, 11월 셋째 주 정기총회, 추석 전후의 연장자 잔치, 골프대회 등의 연중행사도 개최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을 알리고 있다.

• 「김경수 오마하한인회장 ‘네브래스카 한인 역사는 100년이 넘어요’」(『월드피플』, 2014. 10. 28.)
• 네브라스카한인회(http://homepy.korean.net/~nebraska/www|https://www.facebook.com/koreanassociationofnebraska)

• 미국의 한인 사회
•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 한인소년병학교 훈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