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C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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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 CM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9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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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
현 소재지 |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
원어 항목명 | CMS |
성격 | 기업체 |
1994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설립된 트럭, 탱크, 미사일 등을 생산하는 한인 기업.
시엠에스를 설립한 유진철 회장은 한국전쟁이 휴전한 1953년 서울 가회동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유진철은 1972년 온 가족과 함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로 이민을 왔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그는 낯선 환경에서의 어려움으로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밤에는 공장에서 일하는 고달픈 삶을 보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희망으로 리치먼드카운티(Richmond County) 지역의 소방관이 되었으며 오거스타대학에서 형사 행정 및 응용 범죄학을 전공하였다. 하지만 인생에서 이러한 경험들은 조그마한 시작일 뿐이었다. 좀 더 폭넓은 경험을 쌓고 싶었던 그는 ROTC 지원을 통해 미 육군에 입대한 후, 머릿속에 항상 품어 온 한국에 자원해서 주한 미군 헌병 장교로 복무하였다. 현재의 부인인 조니를 만나 결혼한 것도 이때다.
제대 후 다시 오거스타로 돌아온 유진철은 군대 복무의 경험을 살려 리치먼드카운티 경찰관으로 약 5년 동안 근무하였다. 소방관, 군인, 경찰관 등 미국 내 애국 직업이라 불리는 일들을 해 왔던 그의 젊은 시절은 그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경험이 되었다. 미국 사회에서 성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가가 되는 것임을 알게 된 그는 군수물자 회사인 ‘콘티넨탈 밀리터리 서비스’에 취직하였다. 평소 성실하게 일해 오던 그는 1994년 회사의 시이오(CEO) 자리에 오르며 오늘날 이 회사를 6,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굴지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미군 용사들에게 ‘자유의 메달’을 증정하고 오거스타 시내 한복판에 참전 희생자들을 위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을 건립하였다. 미국 현지에서 미국인들과 동화되어 20여 년을 보냈던 유진철 회장은 모국인 한국과 관련된 일에도 열심이었다. 1986년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최연소 사무총장, 1999년 오거스타 한인총장, 2006년 동남부 한인회연합회 회장, 2011년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윤리위원을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1년 180여 개 미국 한인회를 대표하는 제24대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회장에 취임하였다. 이후 그는 이스라엘 보국훈장, 미국 국방장관 표창,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으며 공로를 널리 인정받았다.
유진철이 군수물자 회사인 ‘콘티넨탈 밀리터리 서비스’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1994년 조지아(Georgia)주 오거스타(Augusta)에 시엠에스를 창업하였다.
시엠에스의 주요 생산 품목은 2.5t과 5t 트럭 16개 모델, 탱크, 미사일 등이다. 그외 장갑차, 군용차 등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시엠에스는 총 자산 6,000만 달러 규모로, 약 56만㎡의 부지에 건평 2만 5000㎡의 사옥에서 9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