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0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에서 개최된 주립 박람회.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에 한인 이민이 본격화된 지 50년이 지났다. 최근에는 1915년에 이미 한사윤이라는 한인이 댈러스 지역을 처음 방문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60 텍사스주 박람회의 한국관 홍보를 위해 유영근, 박정원 부부가 양복과 한복을 입고 참가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960 텍사스주 박람회는 드넓은 댈러스 지역에 사는 한인들에게 서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텍사스주 박람회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풀 오토 쇼를 포함한 박람회이다. 동물원에서부터 가이드 투어, 가축 행사에 이르기까지 농업은 ​​박람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 및 과학 프로그램과 같은 많은 교육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으며, 축구 게임과 농업 쇼, 카니발 놀이 기구 및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튀긴 음식이 박람회의 명물로 알려져 있는데, 옥수수 및 깔때기 케이크 등과 같은 일반적인 튀긴 음식과 트윈키, 오레오, 스모어, 버터, 치즈 케이크, 땅콩버터, 바나나, 젤리 샌드위치와 같은 독특한 튀긴 음식들이 유명하다.

텍사스주 박람회는 1886년 첫 개최 이래 댈러스의 페어 파크(Fair Park)에서 열리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개최되는 주립 박람회이기 때문에 개최 장소인 페어 파크는 국립 역사 랜드마크로 지정되어 있다. 방문객들이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박람회 마스코트인 빅 텍스(Big Tex)가 인사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2021 텍사스주 박람회는 2021년 9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렸다. 오스틴 텍사스대학교와 오클라호마대학교 사이의 축구 경기인 레드 리버 경기 주말 동안 사람들이 박람회를 많이 찾으며, 축구 팬이 아닌 사람들도 박람회에서 즐길 거리가 많다.

• 신기해, 『달라스 초기 한인 이민사』(푸른길, 2014)
• 여행 아이디어22(https://ko.theplanets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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