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미국 워싱턴 D.C. 권역에서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는 한인 봉사 단체.

1965년 「이민 및 민족법」이 개정되며 미국의 한인 사회는 유학생 중심에서 이민자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였다. 1970년대 초 워싱턴 D.C./북버지니아 대도시권에는 한인 상업지구들이 형성되고 교회를 비롯한 한인 종교 단체의 비약적 성장과 함께 한인들이 세탁업, 식품업, 요식업 등 소자본의 노동집약적 사업에 대거 진출하였다.

1980년대 워싱턴 D.C./북버지니아 대도시권 한인 사회는 한인 인구를 증가시킨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활동이 활발해졌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의 애넌데일이 워싱턴 D.C./북버지니아 대도시권의 중심 한인타운이 되었다. 애넌데일은 1988년 8월 에버그린 오피스 콘도미니엄 단지에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와 한인 기업체들이 들어서면서 워싱턴 D.C./북버지니아 대도시권의 주요 한인타운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00년에는 한인 이민자 1만 5830명 중 1,034명이 워싱턴 D.C. 권역에 정착했는데, 2002년 애넌데일에는 한인들을 주 고객으로 하여 성업 중인 한인 사업체 수가 500여 개에 달하였다.

워싱턴 D.C.,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등 미국의 수도권 지역 한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세대 간 교류를 장려하는 사회 문화를 만들고, 한인들의 권리 보호와 삶의 질 향상 및 한인 사회의 번영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워싱턴 D.C.,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등 미국 수도권 지역의 한인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이다. 1957년 최재창이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한국의 전통, 문화, 역사의 홍보와 교육, 한인 2세들의 한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 한인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코러스(Korus) 축제 등 한인 사회의 단합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 개최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스티브 리[이승배]가 41대 회장을 맡고 있으며, 워싱턴 D.C.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교통 요지 애넌데일의 에버그린 오피스 콘도미니엄 단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에버그린 오피스 콘도미니엄 단지는 3층 건물 8동의 55개 사무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사무실을 비롯해 의사,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 한인 사무실과 부동산업, 융자업, 보험업, 여행업 등의 업체들이 입주하여 한인타운의 심장부를 형성하고 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봉사하는 한인 단체로서 겸손하고 부지런한 자세로 한인 사회를 뒷받침하며 재미 한인의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인회 위상 바로 세우겠다”」(『미주한국일보』, 2020. 12. 8.)
• 「미국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 합동 3.1절 기념식 개최」(『재외동포신문』, 2021. 3. 3.)
•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http://kaagw.org)

• 미국의 한인 사회
•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 애난데일 한인타운
• 워싱턴 D.C./북버지니아 대도시권 한인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