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

원어 항목명 Virginia Tech shooting
한자 -工大銃器事件
영문 Virginia Tech shooting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사건(세계)/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 워싱턴 스트리트 사우스웨스트 720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 올드 터너 스트리트 495  
시대 현대/현대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2007년 4월 16일
발생|시작 장소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 워싱턴 스트리트 사우스웨스트 720
종결 장소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 올드 터너 스트리트 495
원어 항목명 Virginia Tech shooting
원어 주소 720 Washington Street SouthWest, Blacksburg, VA 24061, USA|495 Old Turner Street, Blacksburg, VA 24060, USA
영문 주소 720 Washington Street SouthWest, Blacksburg, VA 24061, USA|495 Old Turner Street, Blacksburg, VA 24060, USA
GPS 좌표 37.22310523921442, -80.42092967137751|37.22987845658191, -80.423274700214
성격 사건
관련 인물/단체 조승희
정의

2007년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에 있는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한인에 의해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

개설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내 웨스트 앰블러 존스턴 홀(West Ambler Johnston Hall)과 노리스 홀(Norris Hall)에서 학부생인 재미 한국인 조승희가 반자동 권총 두 자루로 총탄을 난사해 3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나머지 6명은 조승희를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 경찰이 노리스 홀을 습격하자 조승희는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하였다.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역사적 배경

사건을 일으킨 조승희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오랜 기간 동안 치료와 특별 교육 지원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에 들어갔다. 연방 사생활 보호법 때문에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는 조승희가 이전에 받은 진단이나 제공된 편의 사항을 알지 못하였다. 2005년 조승희는 여학생 두 명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조승희는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나 정신질환자의 총기 구입을 막는 것이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총기 구입이 가능하였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은 버지니아주가 정신적으로 건전하지 않다고 판정된 사람들이 전과기록 조회 시스템[National Instant Criminal Background Check System]에 감지되지 않고 권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법적 허점을 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1994년 이후 미국에서 유일한 연방 총기 규제 조치의 통과로 이어졌다. 전과기록 조회 시스템을 강화하는 법은 2008년 1월 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서명되었다.

경과

2007년 4월 16일 오전 7시 15분 버지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기숙사 웨스트 앰블러 존스턴 홀에서 총소리와 함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직전 피해자 에밀리 힐셔(Emily Hilscher)와 남자 친구가 기숙사에서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치정에 의한 면식 살인으로 오판한다.

1차 총격이 일어난 후 조승희는 우체국에 가서 사진 42개와 동영상 27개가 담긴 디브이디(DVD)를 방송국에 소포로 발송하였다. 1,800자로 된 장문의 글도 함께 들어 있었다. 이후 학교 공대 건물인 노리스 홀로 갔다. 배낭에는 쇠사슬과 자물쇠와 망치, 칼, 탄창이 들어 있는 권총 두 정, 거의 400발의 탄약이 들어 있었다. 노리스 홀에서는 여러 강의가 진행되고 있었고, 조승희는 배낭에서 쇠사슬을 꺼내 문손잡이 양쪽을 쇠사슬로 감아 학생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잠갔다. 나머지 두 개 출입구도 같은 방법으로 막고 조악한 글씨로 ‘문을 열면 폭탄이 터진다’고 쓴 종이를 붙여 두었다. 권총을 양손에 들고 206호 강의실 교단으로 다가가 교수의 머리에 총을 겨눈 채 “Hi! How are you?”라고 읊조리며 방아쇠를 당겼다. 무표정한 얼굴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조준사격을 시작하였다. 강의실에 있던 14명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207호 강의실로 자리를 옮겨 또다시 학생들에게 조준사격을 시작하였다. 복도로 뛰어나가는 학생들을 쫓아가서 또 총격을 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

결과

조승희는 2차 총격에서 9분 동안 170여 발을 발사해 교수 5명과 학생 25명을 살해하였다. 211호 강의실로 다시 들어가 부상자들에게 총을 쐈다. 그리고 본인의 얼굴에 두 발을 발사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참고문헌
  • 「잔인하였던 세 시간, 사건 전말은」(『머니투데이』, 2007. 4. 18.)
  • 「세계를 경악시킨 총기 난사 사건」(『뉴시스』, 2007. 12. 27.)
  • 「최악의 총기 사건 범인 조승희가 다시 왜…」(『노컷뉴스』, 2015.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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