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The Federation of Korean American Associ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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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州韓人會總聯合會 |
영문 | The Federation of Korean American Associ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세계)/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 200번가 사우스웨스트 4630 |
시대 | 현대/현대 |
설립 시기/일시 | 197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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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 200번가 사우스웨스트 4630 |
원어 항목명 | The Federation of Korean American Association |
원어 주소 | 4630 200th Street Southwest a1, Lynnwood, WA 98036, USA |
영문 주소 | 4630 200th Street Southwest a1, Lynnwood, WA 98036, USA |
GPS 좌표 | 47.81717860801747, -122.29641057116399 |
성격 | 한인 단체 |
전화 | 425-953-0788 |
1977년 미국에서 설립된 재미 한인회 총연합 단체.
미주 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가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하여 1977년에 설립된 미주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한인 단체이다. 설립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 여러 지역 한인회들 간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쳐 오고 있다.
미국 거주 한인들의 이민 정착 지원과 법적·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도모 및 미국 주류사회로의 참여 지원, 한국 고유문화 보존과 미국 거주 한인들의 번영 및 세계 각국 거주 한인들과의 관계 증진, 응집된 한인 역량 발휘와 한인 집단의 권익 확보 등과 함께 한미 양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미주 지역 한인회의 시작은 1903년 도산 안창호가 만든 한인친목회라고 할 수 있다. 1905년 안창호는 한인친목회를 공립협회(共立協會)로 바꾸고 친목과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공립신보』라는 신문을 발행하였다. 1909년 하와이 한인친목회와 통합하여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로 개칭했고, 대한인국민회가 전 미주 10개 단체를 통합하여 1919년 박용만(朴容萬) 대표 때 ‘대한독립’으로 개칭하였다. 고국의 3.1운동 이후 흥사단과 동지회[1921년 이승만(李承晩) 대표]가 국민회로 기능이 흡수되었고, 독립군 군자금 30만 달러를 모금하여 전달하였다. 1941년에는 하와이 호놀룰루를 기반으로 9개 한인연합회가 통합되며 ‘해외한인연합회’로 개칭되었고, 1942년에 다시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10개 연합 한인 단체인 ‘재미한족연합위원회’로 개칭되었다. 재미한족연합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등지에 지역별 한인회를 설립하였다.
미주 한인회총연합회의 뿌리는 1977년 이도영을 초대 회장으로 하여 설립된 미주지역 한인회협의회이다. 미주지역 한인회협의회는 뉴욕,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뉴저지(New Jersey), 코네티컷(Connecticut), 인디애나(Indiana), 워싱턴 D.C. 등의 각 지역 대표가 있었고, 회장 임기는 1년이었다. 1978년에는 시카고 한인회 출신의 박해달이 2대 회장으로 취임했고,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출신의 구한모가 3대 회장을 맡았다. 구한모가 회장을 역임할 때 ‘미주 한인회총연합회’로 개칭하고 대의원 제도를 채택했으며, 전 미주 교포단합대회도 개최하였다.
구한모 이후로 회장은 박지원-조도식-강익조-임주택-조도식-임용근-차동섭-박선근-차동섭-신필영-이민휘-김길남-이오영-최병근-김영만-김승리-남문기-유진철-이정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주 한인회총연합회는 현재 워싱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애틀랜틱시티(Atlantic City), 댈러스(Dallas), 덴버(Denver), 휴스턴(Houston) 등지에서 총회를 개최하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주 한인회총연합회는 지역 한인연합회 및 지역 한인회와 연대하여 재미 한인들의 대표 단체로서의 역할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세부 활동 사항은 한국인이라는 동질성 하에 한인회들 간 친목 도모, 재미 한인 전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협조 체제 구축, 상호 정보 공유 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인 이민 사회와 관련된 세미나 개최, 미주 지역 한인 사회 지도자 회의 주재를 통한 협조 체제 공고화, 해외한민족대표자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지도자대회 등의 행사 개최 때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함께 전 세계 재외동포 한인회들의 중심 단체 역할 수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미주 한인회총연합회는 명목상 250만 미주 한인 동포를 대표하면서, 미국 내 168개 한인회의 전·현직 회장 2,300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2015년 제26대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내분이 생기면서 한국 외교부로부터 분규단체로 지정된 미주 한인회총연합회은 2022년 5월 3개 단체가 통합을 이루자 7월 26일 분규단체 지정이 해제되었다.
미주 한인회총연합회가 연간 30만 달러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부정적으로 사용한다는 제보와 함께 총회장 선거가 타락한 모습을 보인다는 현지 사회의 비판적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