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 항목명 | Korean Americans' Financial Business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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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國東部地域韓人-金融業 |
영문 | Korean Americans' Financial Business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세계)/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미국 |
시대 | 현대/현대 |
원어 항목명 | Korean Americans' Financial Business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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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지역에서 활동한 한인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한인의 금융업.
국내 금융기관들이 미국 금융시장에 진출한 것은 1970년대 한국 기업의 지상사를 대상으로 영업하기 위한 에이전시(Agency) 형태로 진출하였고, 외환은행은 1974년 현지법인 형태로 퍼시픽 유니온 뱅크(Pacific Union Bank)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리테일(Retail) 영업을 시작하였다.
한인 금융업은 1984년 우리은행의 자회사인 우리아메리카뱅크(Woori America Bank)가 설립되었고 2006년 신한뱅크아메리카(Shinhan Bank America)가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하였다. 과거 서부 지역에서는 퍼시픽유니온뱅크(Pacific Union Bank)가 한인 동포 은행들과 경쟁을 통해 약진하였으나, 외환은행이 론스타(Lone Star)에 인수된 이후, 미국 내 은행 영업을 할 수 없는 법률적 제약 때문에 2004년 4월 한미은행[Hanmi Bank]에 합병되었다. 이를 계기로 한미은행은 한인 사회의 리딩뱅크(Leading Bank)로 도약할 수 있었다.
현재 현지법인으로 진출해 있는 우리아메리카뱅크, 신한뱅크아메리카는 교포 은행들과 역량 비교 시 자산 규모, 마케팅, 감독기관 대응 등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부분들이 있고 자체 성장[Organic Growth]에 한계가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성장의 모멘텀(momentum)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외환은행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에 비교우위를 갖게 된 만큼 비록 무산되기는 했으나, 새한은행 인수 추진은 미국 네트워크 복원 추진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런 각 금융기관의 경영 전략상 미국 내 타 교포은행 M&A, FDIC-어시스티드 딜(FDIC-Assisted Deal)[부실 금융기관의 우량 자산/ 부채 인수] 참여, 교민 사회가 형성되어 있는 타 주(他州)로 네트워크 확대 등이 필요한 것이다. FDIC-어시스티드 딜은 에프디아이시가 재무 건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은행을 폐쇄 조치시키고 특정 자격 요건을 갖춘 잠재적 인수자들 간의 비딩(Bidding)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여 인수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 주고 매각시키는 딜로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방식이다.
재미 한인 교포 은행들은 최근 직면한 금융위기를 부실자산 감축, 증자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합병 또는 자체 성장 전략 수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효된 한·미 에프티에이(FTA)를 계기로 무역금융 및 외환 송금 거래 확대, 미국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금융 지원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새로운 기회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미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들도 상품·서비스 개발, 리스크(Risk) 관리 등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현지화[Localization] 제고 및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아이피오(IPO)[Initial Public Offering] 및 뱅크 홀딩 컴퍼니(Bank Holding Company) 등록 등을 검토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뉴욕주의 뉴뱅크, 노아은행, 뉴밀리니엄은행 등 3개 순수 한인 자본 은행의 예금 총액은 10억 2452만 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뉴욕주 순수 한인 은행인 뉴뱅크, 노아뱅크, 뉴밀레니엄뱅크 등 3개 은행은 뉴뱅크를 제외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뱅크는 1년 전보다 자산이 증가하였지만 노아뱅크는 3,500만 달러 감소했고, 뉴밀레니엄뱅크는 6,900만 달러 감소하였다. 예금 면에서 뉴뱅크가 1위, 노아뱅크는 2,400만 달러 감소, 뉴밀레니엄뱅크는 8,000만 달러로 급감하였다. 대출은 노아뱅크가 1년 전보다 4,880만 달러, 뉴뱅크가 2,485만 달러 감소한 반면, 뉴밀레니엄뱅크는 1,710만 달러 증가하였다. 뉴밀레니엄뱅크는 예금이 감소한 반면 대출이 증가하여 자산이 크게 감소하였다. 수익 면에서 노아뱅크는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도 법인세를 돌려받아 218만 달러 깜짝 흑자를 기록했고 뉴뱅크는 102만 5000달러, 뉴밀레니엄뱅크는 73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