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문화대전

1965년 이후 재미 한인 이민사 연구의 선구적 역할을 한 실천 사회학자.

김광정(金光楨)[1937~2016]은 1969년 이후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인 이민 정착 과정과 교회, 가족, 인종 관계를 대상으로 연구 업적을 남긴 사회학자이다.

부인은 교수 김신, 딸은 김진선, 손주는 예훈, 지훈이다.

김광정은 193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50년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 1965년 인디애나 유니버시티에서 사회학을 전공하였다. 1969년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한인 사회와 한인 교회에 관한 연구를 하며 한인 생활을 통계로 보여 주고자 하였다. 특히 「시카고 지역 한인교포 연구」[1986]를 통해 교포들이 여러 사회문화 생활에서 동화[미국화]와 자기 방식 유지가 공존하는 형태로 생활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1997년에는 미국장로교연구소에서 700명에 가까운 한인 장로교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한인 교인들의 절대다수가 매주 교회에 참석하고, 교회 일에 열정적이라는 통계를 보여 줌으로써 한인 교인의 특성을 밝혀냈다. 한인 사회의 자영업과 교회가 바둑판처럼 가로줄, 세로줄로 엮여야 한다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2016년 11월 12일 미국 루터란 제너럴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김광정의 저술로는 허원무 공저의 『시카고 지역 한인 교포 연구』와 김신 공저의 『시카고 한인 교포 사회 역사와 현 생활상』[1986], 『Korean with hood th conflict of African Aemrican』[John Hopkins University press, 1999], 『Editing Korean Aemrican and their religions pilgrim＆missionerys』[Pennylvania state University Press, 2001] 등이 있다.

• 김광정·김신, 『시카고 한인교포사회 역사와 현 생활상』(1986)
• 『미주한인이민 100년사』(한미동포재단, 2002)
• 「고 김광정 교수의 연구 계승돼야」(『한국일보』, 2018. 11.18.)

• 미국의 한인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