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세

원어 항목명 Bae Se Lim
한자 林培世
영문 Bae Se Lim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인물(세계)/의병·독립운동가
지역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뉴욕주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897년 11월 7일
몰년 시기/일시 1999년
추모 시기/일시 2020년
출생지 강원도 원주
활동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활동지 미국 뉴욕주
원어 항목명 Bae Se Lim
성격 독립운동가
성별
대표 경력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 서기
정의

일제 강점기 미국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개설

임배세(林培世)[1897~1999]는 남편 김경(金慶)과 함께 재미 한인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음악 활동으로 재미 한인을 단결시킨 독립운동가이다.

가계
활동 사항

임배세는 1897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1919년 이화학당의 대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교사 및 성악가로 활동했으며 정동교회 주일학교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1918년 이화학당 시절 ‘술값을 아껴 자녀 교육에 힘을 쓰자’는 주제로 「금주가」를 작곡하였다. 이후 조선여자교육회(朝鮮女子敎育會)의 음악 연주회를 발판으로 조선 여성 교육 운동에 참여하였다. 1923년 9월 미국 하와이로 이주해 한인기독학원 교사로 근무하였다. 전공인 성악을 발전시키고자 1925년 오벌린음악대학에서 수학하였다. 1927년 웨슬리언대학교로 학적을 옮겨 ‘베시 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1928년 시카고에서 유명했던 재미 한인 사업가였던 김경과 결혼하였다. 남편의 성을 따라 김배세로 활동하였다. 국내의 조선여자기독청년회가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금 운동을 전개하자 그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기부하였다. 그리고 시카고부인회가 대한인국민회 산하로 합병되자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 서기로 한인 수금 업무도 동시에 맡았다.

시카고는 세계 대공황 이후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젊은 유학생들이 모인 도시였다. 한인 학생들의 친목과 단결을 위해 북미 대한인유학생총회는 여름을 이용해 동부, 서부, 하와이 등의 학생들을 소집해 유학생대회를 개최하였다. 1932년 시카고에서 열린 유학생대회 때 사교부를 맡아 기념식 및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임배세는 한인 여성의 음악 활동 및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예술 활동을 기반으로 한인들을 단결시키고 모국의 문화를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전공인 성악을 살려 한인 교회당을 무대로 해 성악 행사와 연극 상영을 주도하였다. 1940년에 윤성덕, 최폴, 김산순 등과 함께 뉴욕 한인음악구락부를 조직하였다. 뉴욕 한인음악구락부는 기독교를 믿는 성악인이 주축이 되어 정기 모임을 가지고 한인 예배당에서 합창과 연주회를 이어 나갔다. 1940년 10월 20일 대한인국민회 뉴욕지방회 한국광복군 성립 축하식 때 뉴욕 한인음악구락부는 「무궁화 삼천리 우리 강산」을 합창하고 후원금을 모집하며 재미 한인들의 애국심을 고취하였다. 임배세는 남편인 김경과 함게 한국 독립운동을 위한 독립운동 자금을 적극적으로 후원하였다. 1999년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2020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참고문헌
  • 『독립운동사』8(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 1976)
  • 『미주 국민회 자료집』17(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2005)
  • 장정윤, 「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 음악가 임배세(林培世, 1897~1999): 노래로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다」(『음악학』35, 한국음악학학회, 2018)
  • 『신한민보』(1929. 5. 23.|1930. 2. 13.|1930. 2. 20.|1930. 11. 6.|1931. 1. 15.|1931. 6. 25.|1932. 2. 11.|1940. 6. 20.)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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