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韓人自由大會開催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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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세계)/터 |
지역 | 미국 워싱턴 D.C. 16번가 노스웨스트 888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4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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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미국 워싱턴 D.C. 16번가 노스웨스트 888 |
원어 주소 | 888 17th Street Northwest, Washington, DC 20006, USA |
영문 주소 | 888 17th Street Northwest, Washington, DC 20006, USA |
성격 | 한인자유대회 개최 장소 |
1942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인자유대회가 개최된 장소.
이승만(李承晩)은 3.1절을 앞두고 194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미국 워싱턴 D.C. 라피엣호텔[The Lafayette Hotel] 미러룸(Mirror Room)에서 한인자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주미외교위원부가 한미협회, 재미한족연합위원회와 함께 주최하였으며, 미주 각지에서 온 한인 100여 명과 워싱턴의 저명한 정객들이 참석하였다. 연사로는 이승만을 비롯하여 서재필(徐載弼)과 김용중(金龍中), 한미협회 회장 제임스 H. R. 크롬웰(James H. R. Cromwell), 법률고문 존 W. 스테이거스(John W. Staggers), 재무 전문가 제이 제롬 윌리엄스(Jay Jerome Williams) 등이 있었다. 그리고 주미 중국대사관 고문으로 대사를 대신하여 참석한 류치에 박사[Dr. Lui Chirh]와 중국에서 임시정부를 도왔던 선교사 피치 부인[Mrs. Geradine Fitch]이 참석하였다.
한인자유대회에서는 ‘한국의 자유와 광복을 성취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 모든 정성을 다하여 한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고 유지해 나갈 것, 한국 임시정부가 연합국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미국 국무부에 요청할 것, 한국 임시정부의 승인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할 것’ 등을 결의안으로 채택하였다. 한인자유대회를 지켜본 미국 국무부의 스탠리 K. 혼백(Stanley K. Hornbeck)과 윌리엄 R. 랭던(Willliam R. Langdon)은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엿보이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인자유대회가 개최된 라피엣호텔은 미국 워싱턴 D.C. 16번가 노스웨스트 888에 있었다.
2022년 현재 라피엣호텔은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자리에는 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merican Federation of Labor and Congress of Industrial Organization, AFL-CIO] 본부 건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