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정사 터

한자 韓國事情社-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세계)/터
지역 미국 워싱턴 D.C. 버몬트 애비뉴 노스웨스트 1029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43년 9월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5년
소재지 미국 워싱턴 D.C. 버몬트 애비뉴 노스웨스트 1029
원어 주소 1029 Vermont Avenue Northwest, Washington, DC 20005, USA
영문 주소 1029 Vermont Avenue Northwest, Washington, DC 20005, USA
성격
정의

1943년 9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독립 문제를 선전·홍보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사정사의 터.

개설

한국사정사는 1943년 9월경 김용중이 미국 워싱턴에 설치한 비영리·비정치적인 선전·홍보 기관으로, 한국과 연합국 사이에 친선을 도모하며 한국의 문화와 사정을 전파하여 연합국의 전쟁 수행 노력에 협조하였다.

변천

한국사정사(韓國事情社)는 1943년 9월경 김용중(金龍中)이 미국 워싱턴 D.C.에 설치한 비영리·비정치적인 기관이다. 한국사정사의 목적은 한국과 연합국 사이에 친선을 도모하며 한국의 문화와 사정을 전파하여 연합국의 전쟁 수행 노력에 협조하는 것이었다. 한국사정사는 비영리 문화 조직으로 캘리포니아(California)주에 법인 등록을 하였으며, 1943년 9월 이후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었다. 그리고 그해 11월 23일부터 『The Voice of Korea[한국의 소리]』라는 기관지를 발간하였다.

한국사정사는 1975년까지 존속하였고, 『The Voice of Korea』는 1962년 4월 제271호로 종간하기까지 18년 6개월간 비정기적으로 간행되었는데, 이 잡지는 미주 지역의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와 정가에도 배포되어 높은 반응을 이끌었다.

광복이 된 직후 김용중한국사정사『The Voice of Korea』를 이용해 분단된 한반도의 자주적인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김용중은 한국 문제의 해결은 한국인이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조선은 조선 식으로 재건설되고 조선 식으로 운행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1947년 6월부터 6주간 고국을 방문하여 여러 정치인들과 접촉하면서 중도파 노선을 따랐으며, 남북의 통일을 위해 중립화통일론(中立化統一論)을 제시하였다.

위치

한국사정사 터는 미국 워싱턴 D.C. 버몬트 애비뉴 노스웨스트 1029에 있었다.

현황

한국사정사 본부가 있었던 건물이 현재에도 그대로 있으며, 건물 1층에는 ‘릭 브라운 프린틴(Rick Brown Printin)’, ‘스탠스 디시 레스토랑(Stan's DC Restaurant)’ 등의 가게가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사정사는 한국의 독립 문제를 선전·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비영리기관으로, 20여 년간 한국의 독립과 통일 국가 건설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참고문헌
  • 고정휴, 『이승만과 한국 독립운동』(연세대학교 출판부, 2004)
  •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실태조사 보고서』9(국가보훈처·독립기념관, 2009)
  • 홍선표, 『재미 한인의 꿈과 도전』(연세대학교 출판부, 2011)
  • 정병준, 「김용중의 생애와 독립 통일운동」(『역사 문제 연구』12, 역사문제연구소, 2004)
  • 「한국사정사 창립」(『신한민보』, 194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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