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大韓人國民會-地方會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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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세계)/터 |
지역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사우스 프레리 애비뉴 206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2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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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사우스 프레리 애비뉴 2067 |
원어 주소 | 2067 South Prairie Avenue, Chicago, IL 60616, USA |
영문 주소 | 2067 South Prairie Avenue, Chicago, IL 60616, USA |
성격 |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관 건물 터 |
1920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 사우스 프레리 애비뉴에 설치된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관의 건물 터.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는 1910년 처음으로 설립되었지만 1912년 중반부터 활동이 매우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북미지방총회에 대한 의무를 수행하지 않아 해산되었다. 그 후 시카고에 거주하는 한인 15명이 대한인국민회 북미지방총회에 시카고지방회 설립을 청원하여 1918년 3월 1일 정식으로 복설되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이후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는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의 열기가 식어가면서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의 활동이 부진하게 되었다. 그리고 1920년 3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윌로스(Willows)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에 의해 한인비행학교가 창립하게 되었는데, 시카고에 있던 한인 청년들 10명이 윌로스 한인비행가양성소에 들어가기 위해 시카고를 떠났다. 이후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는 더욱 활동이 부진해졌고, 1920년 5월 해산되고 말았다.
『신한민보(新韓民報)』 1920년 5월 7일 자 기사에 의하면, “시카고는 대도회이오. 우리 동포가 다수히 거류하는 곳이라. 그곳에 우리의 연합 기관이 없을 수 없다 하여 이미 해산되었던 지방회를 4251년[1918년]에 그 지방 유지인사들의 협의로 다시 설립하고 지금까지 유지하여 오던 터인데, 알지 못하게 임원과 회원이 떠나고 갈린 이가 별로 없이 회체를 해산케 된 것은 반드시 그 지방의 운명을 위하여 중견적 임원이 없는 이유라 하노라.”라고 하였다.
대한인국민회 시카고지방회관[사우스 프레리 애비뉴]은 미국 일리노이(Illinois)주 시카고(Chicago)시 사우스 프레리 애비뉴(South Prairie Avenue) 2067에 있던 류재익의 여관에 두었다. 1920년 4월 30일 자 『신한민보』의 「여관 확장」이라는 광고에는, “본인은 모든 일을 본때 있게 사용하오니, 유람차로나 노동이나 상업이나 주의하시는 이는 다오옵소서.”라고 하고 있다.
당시의 주소지는 없다. 다만 프레리 애비뉴와 21번가 모퉁이가 당시 프레리 애비뉴 2067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그 자리는 빈 공간으로 남아 있다. 주차장 선이 그어진 것으로 보아 얼마 전까지 주차장으로 사용하였던 같다.